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누리는 기쁨을 나누다

이 책은 우리 각자의 삶 속 여기저기에 숨겨진 행복들을 찾아 함께 나누자며 초대하는 손길처럼 느껴진다. 친구와의 만남에서, 가족들이 오붓하게 모이는 시간에, 공동체 모임의 나눔 전에 이 책 속의 수필 한 편을 맛난 애피타이저로 사용하면 참 좋을 듯싶다. 저자의 이 글들을 마중물로 삼아 독자들이 나눔의 장을 활짝 열게 된다면 저마다의 숨은 행복을 발견하는 환희의 잔치가 되리라 확신한다.​

날 선 비바람과

뜨거운 햇살 같은 시련으로부터

해충처럼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는

탐욕으로부터

기꺼이 우리를 보호하는 껍질이

되어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분이 계시기에 내가 오늘 여기

삶의 나뭇가지에 매달려 살아갑니다.

그분의 눈물겨운 사랑 안에서

보호받고 성장하는 오늘이

놀랍도록 감사합니다.​ 

_뒤표지 글

저자의 말 

글쓴이 이충무

극작가, 연출가, 영화평론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경로당 폰팅사건>으로 「문학과 창작」 신인상을 수상하며 희곡작가로 데뷔했다. 재미와 의미의 균형을 유지하는 뛰어난 감각, 기발한 소재와 톡톡 튀는 대사, 인간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풍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방이 온통 행복인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