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그리고 특히 사제들을 위하여 성체에 대한 사랑, 성경공부, 그리고 교회적 친교 안에서 이루어진 기도와 묵상에서 나온 이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 성찬례에서 교회는 우리 육신과 비슷한 육신을 지니고 파견된 성자 안에서 일어나고 계시된 하느님의 업적을 기념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말하듯이 "성찬례로 교회는 끊임없이 생명을 얻고 자라난다."

이어지는 묵상들은 특히 사제의 삶에 연관하여 새 계약의 기념 즉 성찬에 대한 여러 측면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성체와 성혈의 성사를 깊이 있게 사는 데에서 갖게 되는 어려움을 사랑의 성가 안에서 발하는 찬란한 빛 앞에서 이성의 논리를 극복하고 주님의 만찬의 역동에 뿌리를 둔 사제 영성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도입

1장 성찬의 예표들

2장 성찬과 삼위일체

3장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4장 사랑의 파스카 잔치

5장 성체는 교회를 이룬다

6장 온전한 그리스도와 이루는 친교

7장 성찬을 주재함

8장 성찬적 인간의 사도

글쓴이 : 안토니오 브라보 (Antonio Bravo Tisner)

1942년에 스페인 우에스카의 데 앙게스에서 태어났으며 프라도사제회 사제로 신학생과 사제 양성, 본당 사목,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투신에 종사했다.

프라도회와 카리타스, 그리고 마드리드 교구에서 책임들을 맡기도 했다. 사제 생활과 영성에 관련하여 <사제의 기도>, <성찬과 사제직>,<복음: 사제 영성의 기초>(2004),<오늘의 사제 영성> (2005)을 발표했다.

옮긴이 :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소속으로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를 강의하고 있다. <시편>,<아름다운 노래, 아가>,<렉시오 디비나를 이한 성경 주해 이사야서>(근간) 등을 썼고, <수도 생활의 재발견>,<아가>,<하늘의 지혜>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