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성 요한이 들려주는 하느님 체험의 노래와 가르침.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어떻게 함께하시는가?"
"그분을 체험한 우리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가?"
그 생생한 증언이 참된 신앙의 길, 참된 영적 지도의 길을 일깨운다. 장작불 속에서 타오르는 불과 같이 현존하시는 하느님, 넘쳐흐르는 샘물 같은 하느님, 불꽃 속에 있는 공기와 같은 하느님, 집에 머무시는 주인과 같은 하느님, 왕궁에 머무시는 임금과 같은 하느님, 사랑하는 연인의 무릎에 앉아 주무시는 연인 같은 하느님, 신혼 방에 있는 신랑 같은 하느님... 십자가의 요한은 성부의 부드러운 손과 심오한 껴안음, 성령을 통하여 이제와 영원히 활동하시는 신랑,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동시에 드러난 모든 신비로서 하느님을 체험합니다. <사랑의 산 불꽃> 모든 부분에 걸쳐, 십자가의 요한은 이러한 하느님 체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로운 영혼, 즉 최고로 높은 영적 여정의 단계에 다다른 영혼 안에서 삼위일체의 하느님께서 어떻게 현존하시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 방효익 신부의 해설과 역주가 실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