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정의 새로운 시작 지혜 여정 예언서편
지금까지 선보인 『지혜 여정』의 시리즈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구약 성경 속 하느님의 지혜를 경험하였다. 『지혜 여정』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역사서 편’을 시작으로 ‘시서와 지혜서 편’에 이은 ‘예언서 편’은 하느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나 그릇된 길을 향해 걸었을 때에도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해, 전승되는 이야기와 계시 등을 통해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길을 알려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예언의 말씀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길을 알려 주는 하느님의 이정표라는 사실을 독자에게 전한다.
묵상과 묵상 그림
단순한 성경 해설을 넘어서 ‘묵상’을 통해 이사야서를 깊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언이라는 상징의 언어를 묵상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성서학을 바탕으로 한 수도자의 영성 깊은 묵상 안내와 그 묵상을, 명화와 의미를 담아 구성한 그림을 색칠하면서 의미를 체득하게 한다. 이 묵상은 개인으로 묵상할 수도 있고, 공동으로 함께해 서로 나눔으로써 더욱 풍요롭게 진행할 수도 있다.

글쓴이 박형순
인천교구 소속으로 2008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2015년에는 독일 본 대학에서 신학 박사(구약 전공) 학위를 받았으며, 2016년 인천 원당동성당 주임을 역임한 뒤,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 성경을 가르치며 현재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