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종교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안겨 주는 책! 모든 위대하고 아름다운 혼이 그러하듯,
간디의 생애 역시 고난과 시련의 길이었다. 하지만 그가 외로이 투신했던 진리의 길은 지금 고결한 빛과 희망이 되어
다시 우리의 길을 비추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간디의 종교관을 중심으로 역사의 예수와 성서에 대한 간디의 깊은 관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신랄하지만 애정 어린 조언과 비판, 그리고 이세상 모든 종교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간디 덕분에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리스도를 닮은 영혼이 존재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메리놀회 사제 밥 맥캐힐)

신앙은 실천에 의해서만 전해지고, 사람은 사랑에 의해서만 변화되며, 진리가 있는 모든 곳에는 신이 존재함을 간디는 소리없이 외친다.
그런데도 그의 소리가 어떠한 외침보다 크게 가슴을 울리는 것은 이 모든 것을 그의 몸으로, 행동으로 완성하였기 때문이리라.
오늘 간디는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종교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자신의 삶으로써 말해 주고 있다.

책머리에
 
1부
 
간디는 그리스도교를 어떻게 보았는가?

1장

그리스도교와의 만남 종교를 알게 되다25
성서의 감동28
그리스도인과의 만남30
종교에의 몰두36
신(神)을 찾는 일41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은 이유45
개종에 대하여48
열정의 복음 선포자51

2장

예수의 메시지 참된 경제학56
그리스도교에 대한 의견61
영(靈)의 일64
내가 사랑하는 예수66
예수의 자리70
“문자는 죽이고……”72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지 않는 이유75
하느님의 유일한 아들77
예수는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79
그리스도, 비폭력 저항자들의 전형82

3장

선교와 선교사들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에게 호소함87
순수한 삶을 위해 필요한 두 가지89
그리스도를 더 잘 섬기는 법91
그리스도인 인도인들에게94
선교사들에게 고함105
선교사들의 공헌108
성서의 메시지111
신앙은 삶으로 살아야만 한다116
그리스도교의 공헌은?118
“의사여, 네 자신이나 고쳐라”120
가장 아름다운 설교122
하느님의 뜻126
“판단받지 않으려면 판단하지 마라”129
그리스도인 친구들과의 대화131
참 복음화139
인도 선교사와의 만남143
산상설교에 새겨진 메시지145

4장

모든 종교는 다 진리이다 우정의 기초150
신성한 의무152
타종교를 인정하라는 간청155
영성의 향기157
어느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159
종교들의 동등함163
낯선 구도자167
한 나무의 가지들171
미국인 목사와의 만남172
자기 자신의 신앙179
신의 본성183
나의 신앙188

2부

그리스도인들의 응답

5장 간디가 본 세계의 종교들: 다이아나 L. 에크 종교들에 대한 존경심195
아네칸타바다: 진리의 다면성199
“모든 종교는 다 진리이다”203
모든 종교는 다 불완전하다206
진리에 대한 ‘실험’208
진리에 이르는 길, 아힝사211
세계 종교들에 관한 진심 어린 연구213
우리의 신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217
사랑의 관계로 변화시키는 것220
종교는 ‘묶는 일’223
당신의 친구, M. K. 간디226
 
6장
 
간디가 걸었던 십자가의 길: 이냐시오 제수다산 간디의 그리스도론230
가치의 힘241
행동과 기도를 통해245

7장
 
간디에서 그리스도까지－고통받는 사랑의 하느님: 제임스 W. 더글러스 그리스도교의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다248┃
예수의 질문252
비폭력과 십자가256
고난받는 사랑260

8장
 
마하트마와 선교사: 밥 맥캐힐 내가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선물267┃
복음을 통해 힘을 얻는다269
사심 없는 봉사274
뿌리 깊은 부정적 인식277
예수를 따름279┃하느님에게로 가는 많은 길들284

<한겨레 신문>

‘간디, 그리스도교를 말하다’ 나와 그는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수차례 개종을 권유받기도 했다.
그런데 왜 개종하지 않았을까. 간디는 남아프리카의 톨스토이 실험공동체인 푀닉스농장에서 함께 살았던 그리스도인 여성
밀리 폴락과 대화에서 “힌두교의 경전에 없는 것이 성서에도 없으며, 진정한 힌두인이 된다는 것은 또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
말보다 실천적 삶의 향기를 풍겼던 간디는 선교사들에게도 “저절로 사람들을 끌리게 하고,
그 향기를 사람들에게 남기는 장미처럼 그리스도교의 향기는 가능한 더욱더 조용히,
거의 느끼지 못할 방법을 통해 알려져야 한다”며 봉사와 최대한 단촐한 삶이 조용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 사랑하시오. 서로를 분열시키는 것보다 오히려 일치시키는 것을 찾으십시오. 하느님은 우리의 마음보다 더 크십니다.”

조연현 기자

<가톨릭 신문>

신랄한 그러나 애정 담긴 교회 비판” 비폭력·무저항으로 제국주의 극복한 간디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생각 담아
「간디, 그리스도교를 말하다」(로버트 엘스버그 엮음/조세종 옮김/생활성서사)는 비폭력 무저항으로써,
제국주의에 대한 가장 효과적이고 위대한 무기를 만들어낸 간디가 그리스도교와 교회에 대해 지닌 생각들을 담고 있다.
교리적 논쟁을 제쳐 놓는다면, 간디는 그리스도교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누구보다도 큰 영향을 미쳤고,
그 영향은 지금도 곱씹어볼 필요가 있을 만큼 막중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간디가 그리스도교에 대해 가진 견해는 이러하다.
그는 예수에 대해 육체를 지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완전성에 가장 가까이 도달한 역사의 인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교 교회에 대한 그의 비판은 신랄하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이 산상설교에 모두 들어있다고 믿는 간디는 『그리스도교로 간주되는 많은 것들이
실상은 산상설교의 의미와는 반대』라고 비판하며 『오늘날 정통 그리스도교가 예수의 메시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확신』 때문에
반발하고 개종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선교」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열의도 비판된다. 『그리스도인의 머릿수가 얼마나 많은가를 헤아리려고 계속 찾는 대신에…
조용히 당신이 하고 있는 일 안에서 당신의 가치를 증거하라』고 말한다. 그는 인도를 개종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의사여, 네 자신이나 고쳐라』 물론 이러한 간디의 입장은 당연히 가톨릭 교회의 교리와 복음선포에 대한 소명과는 배치되는 듯이 보인다. 또한 자칫 오늘날 보편교회 안에서 그렇게 자주 우려되는 종교적 상대주의와 혼합주의의 기미로 이어질 염려도 있다.
『모든 종교는 하나의 길을 향한 다른 길들』이라는 식의 간디의 말은 자칫 독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교 신앙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체성과 새로운 전망의 모색을 가능하게 한다.
역사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부분들이 간디에게서는 더 생생하게 절감된다. 교세 팽창에만,
강요된 신앙에만 신경을 쓴다면 그것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참 뜻이 아니라는 것을 간디는
비그리스도인이면서도 가장 그리스도인답게 말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간디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제기하는 네 가지 도전을 요약한다.
하나는 종교간의 대화이며, 또 하나는 아시아 신학에 대한 도전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됨과 그리스도교의 선교 사명에 대한 도전 역시
저자는 간디가 제기하는 4가지 도전들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간디의 비판은 신랄하지만 애정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도 예수와 교회에 애정을 지닌 간디의 비판은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특히 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더 깊고 넓게 성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호 기자>young@catholictimes.org

이 세상 모든 종교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안겨주는 책. 그 책이 바로 「간디, 그리스도교를 말하다」다. 　
허리엔 한결같이 짧은 옷을 두르고 손수 물레를 돌려 짠 흰 무명 숄로 몸을 감싼 채 온화한 미소로 수백만 군중을 압도했던 인물,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평화신문> 　
간디의 수많은 글과 강연, 간디 사상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그리스도인들의 진솔한 글을 모아놓은 이 책은
간디의 종교관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서에 대한 간디의 깊은 관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신랄하지만 애정어린 조언과 비판,
이 세상 모든 종교인들게 보내는 도전과 비전이 담겨 있다. 　간디는 신앙은 실천에 의해서만 전해지며,
사람은 사랑에 의해서만 변화되고, 진리가 있는 곳에는 하느님이 존재함을 소리없이 외친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