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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후기

    AI 시대, 신앙은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작성자

    tant***

    등록일

    2026-03-15 00:08:21

    조회수

    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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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시간에는 AI와 관련된 규제 업무하고
    저녁에는 SUNO 앱으로 노래를 즐겨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냉담자이지만 더 이상 냉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AI에게서 어떻게든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우려가 큰 현실에서
    사제이자 물리학자인 신부님은 AI의 실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학자답게 문제 인식과 정의에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합니다.

    AI의 개념이 컴퓨터 기술 발전 이전부터 논의되었다는 사실,
    발전을 거듭해 뉴런 구조를 본떠 만든 ANN이 스스로 학습하는
    AI로 발전하는 과정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의지력과 지성 개념을 통해
    인간과 AI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인간다움(의지력, 지적 호기심, 상식, 감정, 비판, 도덕윤리적 판단)의 부재가
    AI의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딥페이크,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노동의 부재 등
    weak AI가 초래하는 단기적인 위험만큼이나
    Strong AI 출현이 현대판 바벨탑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잠재되어 있는 인간의 교만함이 과학이라는 날개를 달고
    신앙과 구원, 교리와 공동체를 흔드는 이 시점에서
    교회가 구체적인 응답을 제시하지 못하면 무신론적 과학만능주의가
    팽배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합니다.

    AI 관련 윤리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고
    과학만능주의의 확산에 대한 끊임없는 경계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장에서 깊이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뉴스에서 가톨릭교회의 노령화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과학만능주의가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걸림돌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냉담자가 되는 과정에서 과학과 젊음을 신봉했었습니다.
    하지만 고민 없이 타인의 고통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AI가
    인간에게 세상을 견디는 힘을 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때때로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다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AI가 번성하더라도 결국 AI는 인간다움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과학이라는 효율성이 인간의 의무이자 존재론적 가치인
    성찰의 방향을 제시해 주지 못한 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즉각적인 답만 원하는 세상에서
    신앙이라는 과정의 소중함을 알고자 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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