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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후기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한 ‘생태사도’로의 부르심

    작성자

    dg98***

    등록일

    2022-06-23 02:30:05

    조회수

    9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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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은 이미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단계까지 진행되어 왔다.

      우리 인간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산업혁명을 통해 물질적 편리함과 혜택을 누려왔으나, 무분별한 자연파괴로 인하여 생태계 파괴의 결과를 초래하여 지구전체 인류공통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생태환경의 위기는 일반기업에서도 지속가능경영 개념이 도입되면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글로벌 저탄소 기후변화의 인식은 국제적 관심에서 자발적으로 국가나 기업의 노력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과거에는 얼마를 투자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재무적인 지표로 평가하였다면, 최근에는 기후변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평가에 ESG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핵심요소로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이상기후, 환경변화의 대두, 탄소중립 의제화 등의 영향으로 환경분야에 대한 논의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 신재생 에너지 도입, 친환경 제품 서비스의 개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성 향상 긍정적인 변화단계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천주교회 차원에서는 무절제한 탐욕과 이기심으로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세상의 질서를 거스르는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하는 생태적 회개 바탕으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하여 위기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개별적으로도 구체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창조영성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태초에 하느님께서 창조사업을 통하여 무에서부터 모든 것에 질서를 부여하시고 저마다의 목적에 따라 좋게 만드셨기에, 세상은 인간이 마음대로 있는 물질적 대상이 아니라, 경외심을 가지고 피조물을 대해야 한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기후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되거나 누군가가 해결해 주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이는 창조질서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 세상은 인류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전쟁이나 기후변화로 종말의 턱밑까지 다다랐으나, 아직까지도 세상이 멸망하지 않은 이유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서와는 달리, 우리 가운데 어딘가의 의인들로 인해 종말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지 모른다. 가늠할 수조차 없는 무한한 시간과 거대한 공간 안에서 보잘 없는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라는 존재는 부질없는 세상의 것에 정신을 빼앗기고 정작 하느님께서 내어주신 고귀한 선물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 비록 신앙인이지만 입으로만 되뇌이는 기도, 행동하지 않는 믿음이 아니라, 진정성과 간절함을 가지고 하느님께서 지으신 세상에 대한 경외심으로 하느님의 신비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완성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반드시 엄청난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어진 여건에서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바로 생태사도로서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다. 이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내면의 간절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함이 바탕이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한편, 고통받고 있는 자연의 문제와 고통받는 인간의 문제가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힘을 모아 함께 행동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아름다운 터전은 우리의 후손들과 함께 나누어 공동의 자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소진시켜서는 안된다. 이는 우리 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려 쓰는 것과도 같아서, 하느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보전하여 물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 생태계 안에서 함께 공존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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