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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후기

    말씀을 따르는 법에 대하여

    작성자

    adel***

    등록일

    2021-07-19 23:52:31

    조회수

    7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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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이 신부님이 누구이신지 모르다가

    책 날개에 있는 사진을 보고 어디서 본 듯하다 싶었는데,

    정의구현사제단의 대표를 역임하셨던 분이셨다.

    한창 활동하실 때 TV에서 본 모습을 기억하고 있나보다

    도종환 시인의 추천사에

    "착하셨던 분에게 저지른 몹쓸 짓을 분하게 여겨야 하고, 충분히 미워해야 합니다. 나아가 사람이 사람에게 다시는 그런 짓을 못하도록 꾸짖고 말려야 합니다."

    라고 하셨다는 말이 나오는데,

    기억에 있는 신부님의 모습이 딱 떠오르는 말이었다.

    이 문구가 워낙 기억에 강하게 남아, 본문의 내용도 그런 방향으로 쓰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자 서문부터 저 분위기와는 너무 달랐다.

    세월이 흘러서일까?

    창으로 보이는 사과알과 햇빛에 감사를 느끼시는 모습에서는

    호통이나 꾸짖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본문에서는 사회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을 강하게 하시거나 그런 건 느끼지 못했다.

    그저 이분이 사제이시구나라는 것만 느낄 수 있게 기도와 믿음에 대해서 충실 다루시면서도,

    중요한 건 사람이 하기 나름, 사람이 나설 때라는 것을 늘, 한결같이 모든 장에서 말씀하고 계셨다.

    전처럼 앞장서서 행동의 방법을 말씀하시기 보다는

    조근조근히 결심을 하도록 이끈다고나 할까?

    모든 장에서 성경과 함께 여러 작가, 학자의 글들을 인용하시는데 그 구절들이 매우 좋았다.

    딱 어떤 구절이 좋았다고 느껴서가 아니라,

    가톨릭 사제가 쓴 글이라고 해서 성경만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든, 학자든, 불교든, 개신교든 편견없이 연구하신 모습들이 진짜 좋다.

    책을 쓰시는 신부님들의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좋아하는 것만, 내가 옳다 생각하는 것만 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경의 말씀을 새기고 나의 삶의 자세를 만들어가는 것일텐데,

    읽을 때는 '맞아'라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생활에서 이에 따르려고 하면 아직도 속세의 유혹이나 욕망의 힘이 더 세다.

    그러니 이런 책을 계속, 더 읽어주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이 한번에 만들어지지는 않으나,

    조금씩조금씩 그런 방향으로 다듬어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니까.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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