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도를 통해 비로소 삶의 의미와 그 안에 있는 신비를 깨달을 수 있다. 또한 기도 중에 묵상하는 하느님의 말씀은 무한한 치유와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숨쉬는 "지금 바로 여기"를 새롭게 만드는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팔일 피정을 위한 묵상 안내서이다. 이냐시오의 [영신 수련]에 기초한 이 책은 예수회 신부인 저자 자신이 직접 이냐시오 피정에 참여하면서 기도하고 묵상한 바를 정리하여 모은 것이다. 이 책은 첫째 날부터 여덟째 날까지, 성서 안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따라나서는 팔일 동안의 여정으로 꾸며져 있다. 하루하루 생생한 감동으로 찾아오는 저자의 묵상 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위안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예수님과 만나는 시간이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아니라, 연인처럼 기다려지고 헤어지기 싫은 즐겁고 기쁜 시간이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머리말 ■ 준비 묵상: 반드시 오실 예수 ■ 첫째 날: 네 명의 신앙인 ■ 둘째 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 셋째 날: "함께 있기 위해" 초대받은 제자 ■ 넷째 날: 예수의 선교 ■ 다섯째 날: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봉헌에 대해 ■ 여섯째 날: 목자의 사랑 ■ 일곱째 날: 예수의 수난과 죽음 ■ 여덟째 날: 부활 후 지금도 활동하고 계신 예수 ■ 맺은 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안에서 ■ 옮기고 나서
<가톨릭신문>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에 기초해, 8일 피정을 위해 엮은 묵상 안내서이다. 예수회 신부인 저자가 직접 이냐시오의 피정에 참여하면서 기도하고 묵상한 것을 정리했다. (우시오 유키오 지음/정구현 옮김/가톨릭대학교 출판부/152쪽/8000원) <박영호 기자>you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