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속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나는 또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겠습니다라는 갈라디아서 4장 19절 말씀을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재조명한다. 내용으로 우리가 죽인 예수/인생 살리기/예수 살리기와 예수살이/쪼개는 몸/하느님의 어린양/놔둠의 영성/남을 살리는 공동체/영을 사는 공동체/우리를 찾아 나서시는 하느님/믿어주시는 하느님, 믿어주는 우리/마음을 쪼개는 사랑/내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상상 속의 그리스도 등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에서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자의 삶의 방향키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형성시키기 위해 각자는 이기적이며 타성에 젖어 있는 자기를 버리고 하느님 나라에 뿌리를 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는 욕심과 욕망, 명예와 영광을 죽임으로써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 남을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삶, 자기를 희생하는 삶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러한 삶은 단순히 자기만의 성화(聖化)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성화를 위해 애쓰는 자기 헌신의 삶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며, 그리스도교 영성의 핵심을 이룬다. 따라서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말로나 관념 속에서만 그리스도를 사랑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기를 비우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촉구하고 있다.
머리말 우리가 죽인 예수 인생 살리기 예수 살리기와 예수살이 쪼개는 몸 하느님의 어린양 놔둠의 영성 남을 살리는 공동체 영을 사는 공동체 우리를 찾아 나서시는 하느님 믿어주시는 하느님, 믿어주는 우리 마음을 쪼개는 사랑 내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상상 속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