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남 신부가 전하는 유쾌 상쾌 통쾌한 1급 심리처방전!
서울 가좌동성당의 주임신부이자 심리상담사로 활동 중인 홍성남 신부의 「신부님의 속풀이 처방전」 제2권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전권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의 짐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유의 가능성을 전하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만들어놓은 틀에 맞추고자 안달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처방을 내려준다. 스스로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못하고, 억울한 일을 겪어도 항변하지 못하고 자책하는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일상생활에서 싫은 부탁을 들었을 때 두려움 없이 “싫어”라고 말하는 자세의 필요성, ‘빨리 빨리’ 문화가 만들어낸 조급증의 폐해, 사랑을 서로 나눌 때에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진다는 진리 등을 발칙하면서도 시원하게 들려주고 있다. 걱정을 완전히 없애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몰아서 걱정하는 시간’으로 걱정을 미루며, 세상의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인정하며 살아간다면 단단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일깨운다.
저자의 글_ 잘 버티세요
01. 행복해지고 싶어? 생긴 대로 살아 어두운 동굴 같은 내 마음
피해의식 못 벗으면 하느님도 피해 가
쓸데없는 걱정 말고 너나 잘하세요
상실의 슬픔, 충분히 슬퍼해야
힘든 과거의 기억에서 해방되려면
걱정을 몰아서 해야 하는 이유
불안으로 득 보는 사람은 점쟁이와 보험회사
꼴통은 아무도 못 바꿔
내 안의 사고뭉치, 살살 달래야
삶을 좀먹는 거절불능증
너도 나도 망치는 질투
잘난 체, 있는 체하는 게 열등감
참은 방귀가 독하다
남의 허물이 곧 내 허물
계속 남을 헐뜯다보면
도 넘게 잘해주는 것은 사랑 아닌 집착
혼자만 잘난 사람은 외로워
세상에서 가장 고된 수도생활, 결혼
부모가 잘 사는 것이 최고의 자녀교육법
마음 치유에도 발효과정이 필요해
생긴 대로 사는 게 답
02. 삶은 원래 울퉁불퉁해, 힘들 땐 쉬어 못된 사람에게도 복이 오는 게 세상
빨리 빨리 조급증
두통, 복통의 특효약은 잘 노는 것
고단한 인생이 살만해지는 방법
약간 모자란 듯 불편한 삶이 주는 미덕
원수는 사랑해도 성격장애자는 피하는 게 상책
누가 그래? 천당이 편하다고
지나치게 꼼꼼하면 치매 걸리기 십상
도움도 받을 만한 사람한테 줘야
용서가 안 될 때는 손익계산서를 따져봐야
혼자 고물고물 잘 놀아야 대접 받아
‘잘 죽었다’ 소리 안 들으려면
신앙생활 잘 하려면 내 삶부터 가꿔야
거룩한 성인에 대한 편견
사랑은 돌고 돌아
사랑의 실천이 어렵다면
평범한 우리도 할 수 있는 사랑법
돈아, 돈아, 돈아
죄 짓고 싶어 짓는 사람도 있을까
잔꾀와 지혜의 차이점
신앙이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