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상을 찬미하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에게 세상 모든 곳은 신의 영역이기며 사람의 행동 안에서 사람과 신이 구체적으로 만난다는 것을 여러 관점에서 설명한다.
신을 추구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의 능동적이거나 수동적인 행동에 의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이를 설명한다.
1부는 능동적인 신화다. 사람은 육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마음과 정신의 충만을 얻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이런 노력을 통해 성화와 해탈에 이른다고 말한다.
2부는 수동적 신화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고 그저 순종할 수밖에 없는 죽음과 삶의 문제 안에서 신의 의지를 만나고 신과 합일을 이루게 된다고 본다.
3부는 신의 영역이다. 신이 있는 곳이며 합일하는 중심이고 보편적 중심으로 하느님 나라이며 신과 통교하는 자리라고 설명한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현대인에게 인간의 모든 행동을 통해 신은 세계 자체처럼 도처에서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 신을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행동 안에서 신을 ‘보는 것’임을 신비적 직관과 탁월한 예지로 설명한다.
프롤로그 긴요한 조건
서론
1부 능동성의 신화
2부 수동성의 신화
편자 부기
1, 2부 결론
3부 신의 영역
에필로그 재림을 기다리며
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