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어두운 겨울밤을 뚫고, 은총과 구원의 새 빛을 비추라! 수도생활의 위기, 쇄신, 카리스마, 그 예언자적 사명에 대하여 현대 수도생활은 그 특성과 의미를 점차 잃어 가고 있다. 하여, 저자는 수도생활의 새 모델을 찾는다. 목표는 수도생활이 굳건한 하느님 체험을 바탕으로 그 예언자적 차원을 회복하고 동시대인들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통 속으로 더 깊이 침투하는 데 있다. 저자는 오랜 체험을 토대로 현대 수도생활을 명쾌히 분석하며, 개인과 제도 차원에서 수도생활의 위기와 어둔 밤을 진단하고, `예수 따름`의 확고한 기초에 근거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청빈, 정결, 순명의 본질을 참신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성령의 감도로 이루어지는 자유, 사명, 공동체에 광명의 새 지평을 연다. 따라서 이 책은 위기에 신음하는 수도자뿐 아니라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모든 이에게 내리는 처방전으로 읽혀야 한다.
* 머리말 1. 수도생활의 어둔 밤 2. 예수를 따름 : 그리스도인 생활과 수도생활 3. 철저한 믿음과 따름 : 수도생활 4.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자유로운가, 아니면 자유를 위하여 노예가 되었나? 5. 청빈과 연대성 6. 정결과 공동체 7. 순명, 축성과 사명 8. 따름과 공동체 9. 따름과 사명 10. 이 겨울에 성령이 오시도록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