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심(從心)의 나이에 든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하느님 중심으로 살고 있으니 매일의 삶이 초록빛 축복인 듯 합니다.” (저자 머리말 중에서)
30여 년의 교단 경험, 문학과 종교를 하나로 아우르며 살아온 소설가 안 영(실비아, 70)의 네 번째 수필집.
주보 및 월간 <참 소중한 당신> 등에 기고한 글과 미발표 신작을 모아 펴낸 『초록빛 축복』은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안 영의 은근하고 고졸한 글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수필집에는 삶에 대한 여러 단상들과 더불어 치열하게 여생을 기획하는 구도심과 온유의 영성까지 담겨 한층 더 깊은 향취를 풍긴다.
○ 추천사 (차동엽 노르베르또 신부)
신령한 축복마저 감도는 글! 안 영 선생님의 신앙은 꼭 선생님의 성격을 닮아 오롯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글 속에는 하늘에서 내려주신 신령한 축복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추천의 글 신령한 축복마저 감도는 글 | 차동엽 4
머리말 초록빛 축복에 감사 드리며 6
1장 | 참으로 고마운 분들 초록빛 미사 13 | 단 한 사람 그대 이름을 부르며 17 | 참으로 고마운 분들 21 | 신앙 선조 안중근 토마스를 기리며 25 | 최양업 신부님을 기리며 29 | 망향의 망고나무 곁에서 32 | 오, 자랑스러워라! 36 | 축복이 그냥 오나요? 39 | 기다리던 공연을 놓치고 43 | 토요일 새벽미사에서 47 | 주님께서 마련해 주시다 50 | 말씀에서 위로를 받으며 53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57
2장 | 맨발의 성모님 다이돌핀 이야기 63 | 맨발의 성모님 67 | 축하 잔치로 치러진 유아 영세 71 | 주님을 곁에 모시고 74 | 신사임당 연재를 마치고 77 | 실수로 얻은 값진 체험 81 | 귀한 선물을 받고 85 | 오묘하신 하느님 89 | 조상님들께 아룁니다 92 | 연옥 영혼을 위하여 97 | 귀향입시 100 | 내 생애 마지막 졸업식 104 | 목요일에 생긴 일 108
3장 | 아름다운 날개 축복의 말로 서로에게 기쁨을 115 | 아름다운 날개 118 | 천사가 되는 기회 121 | 기다림을 배우게 해 준 꽃 124 | 다양성의 풍요로움 127 | 그렇게 다짐했건만 130 | 보시를 기다리는 손 134 | 측은지심에서 비롯되는 용서 137 |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141 | 늦게야 빛 본 육아일기 144 | 시력만은 좀 더 늦게 148 | 화분을 바라보며 151 | 겨울이 가면 봄이 오리니 155
4장 | 본 대로 느낀 대로 아름다워라, 리우데 자네이루 161 | 페루의 공중도시 마추피추 173 | 하늘이 뻥 뚫린 시나이 산에서 186 | 포도원의 샘, 아인 카렘 197 | 성모님 발현성지를 순례하고 203 | 빙하의 나라, 알라스카 209
5장 | 문학과 나 나의 등단 이야기 225 | 보고 싶은 샤샤에게 229 | 코스모스 꽃밭은 간 데 없고 233 | 문학과 나 237 | 내 문학의 아버지 황순원 선생님께 242 | 소나기 마을에서 소나기 만나다 248 | 자운서원(紫雲書院)에서 255 | 대구 왜관에 다녀와서 259 | 오, 이런 기쁜 일이! 263 | 빨간 우체통 267 | 유니파닉스 세계화 선포대회 271 | 아주 특별한 생일 277 | 나는 누구인가? 285 | 미리 써보는 마지막 편지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