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도그림우화' 시리즈, 제20권 『달못』. 자연과 사람에 대한 관심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묘사해내는 이반 간체프의 감동적인 그림 우화를 담았습니다.
달이 땅으로 내려와 몸을 씻는다는 못을 찾기 위해 욕심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삶에 대한 지혜와 교훈을 안겨줍니다. 뒷부분에는 원문도 담아내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도와줍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이따금씩 달님이 땅을 찾아 내려오신답니다. 하늘에서 뉘엿뉘엿 얼음같이 차가운 그 못으로 멱감으러 오셨다가 부르르르르 온몸을 떨며 말리시는데, 그 바람에 그 못가에는 주르르르르 보석하고 금이랑 은가루가 흩뿌려진다나요.
사람들은 그래서 그 못을
달못이라고 부릅니다.
정작 그 못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요.
수많은 사람들이 그 못을 찾아 보았지만 헛일이었습니다.
뽐내며 길을 나섰다가는 풀이 죽어 되돌아오기기가 일쑤였지요.
더러는 영영 함흥차사가 되고 말았고요.
욕심이라곤 모르는 착한 양치기 복돌이 외에는....
※ 뒷부분에는 독일어 원문도 담겨져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도와줍니다. 전체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