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단지 종교가 자신들의 삶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종교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사람들은 종교가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중요한 답변을 준다는 점에서 종교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몬시뇰 토머스 하트먼과 랍비 마크 젤먼은 이 책에 세계 종교들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담아냈습니다. 각 종교를 매 장에서 따로 따로 다루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사람들이 묻는 보편적인 질문에 대해 각각의 종교들이 어떻게 답변하는지를 한데 묶어 보여 줌으로써 종교들을 하나로 결속시킵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 선한 사람들에게 왜 나쁜 일이 생기는가? - 신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는가? 한 사제와 한 랍비가 유머와 감수성을 결합시킨 새로운 방법으로 그리스도교, 유다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그리고 그 외 여러 종교들이 우리에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는가를 보여 줍니다. 지혜와 생각을 키워 주는 이 책은 종교들이 각각 고유한 지혜와 훌륭한 이야기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전해 줍니다 그리고 신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각 종교들은 어떤 점들이 다른지, 각 종교들이 거룩하게 여기는 날은 언제인지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에게 전 세계의 종교에 관해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런 이해는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대해, 우리 가족들에 대해, 우리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의 추천 말씀 김희중 주교님의 추천 말씀 1장 종교란 무엇인가? 2장 각 종교는 어떤 점들이 같은가? 3장 각 종교는 어떤 점들이 다른가? 4장 종교마다 신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는가? 5장 각 종교는 어떤 물음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는가? 6장 각 종교의 위대한 스승들은 누구인가? 7장 경전은 어떤 책인가? 8장 각 종교의 성소는 어디에 있는가? 9장 각 종교가 거룩하게 여기는 날은 언제인가? 10장 우리 인생에서 거룩한 순간은 언제인가? 11장 종교는 왜 갈라졌는가? 12장 신을 위한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3장 신을 위한 집은 어떻게 짓는가? 14장 어떻게 신가 대화할 수 있는가? 15장 선한 사람들에게 왜 나쁜 일이 생기는가? 16장 종교는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17장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생기는가? 18장 종교도 잘못을 저지르는가? 19장 종교가 주는 훌륭한 선물은 무엇인가?
<평화신문 2007. 4. 15.> 가톨릭 사제와 유다교 랍비가 들려주는 세계 종교 이야기. 종교는 무엇인지, 각 종교의 같은 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각 종교의 핵심 가르침은 무엇이며 삶의 방식은 어떠한지 등을 살펴본다. 이웃 중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종교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이창훈 기자 - <가톨릭 신문 2007.1.14> 세계 종교 속으로 빠져 보시죠 우리나라 종교인 대부분이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종교를 갖는다고 한다.(‘2004년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그러나 모순되게도 현실적으로는 종교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종교를 둘러 싼 갈등과 분쟁이 멈추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교 간의 갈등은 이웃 종교들에 대한 이해와 인정, 나아가 존경하는 마음의 결핍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절실히 요구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종교에만 구원이 있고 타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종교 간의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한다. 최근 가톨릭출판사에서 펴낸 ‘세계 종교 산책’(몬시뇰 토머스 하트먼, 랍비 마크 젤먼 지음/김용기 옮김/272면/1만2000원)은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는 우리사회에 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이 책이 가톨릭출판사에서 나왔기 때문에 가톨릭 혹은 그리스도교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다교 랍비인 마크 젤먼과 가톨릭 몬시뇰 토머스 하트먼이 공동으로 저술에 참여해 종교의 다양성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들이 자신들의 종교인 유다교와 그리스도교의 부족한 점도 솔직하게 지적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또 세계 종교들의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잘 정리해 설명하며 각 종교들이 어떤 물음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지, 위대한 스승들은 누구인지, 경전은 어떤 책인지 등을 꼼꼼하게 안내해 준다. 주교회의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 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주교는 “이웃 종교를 보다 잘 이해하고 서로 대화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모든 종교인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