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개정판
<출간 25주년 기념판>
이 책이 처음 나온 25년 전 상황에 지금도 공감할 수 있는지 사람들은 묻곤 합니다.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고, 신약성서학도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최근의 학문적 성과는 예수가 살고 설교했던 당대 문화와 사회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그 내용을 모두 섭렵하지 못했지만 '예수의 빼어난 면모들'과 오늘 우리를 위한 그의 삶과 말씀이 주는 의미에서 동떨어진 내용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예수가 사람들과 맺은 관계의 중요한 측면을 정성껏 다루고 싶습니다. 예수의 기도 체험을 다루지 않은 대신에 예수가 "하느님과 맺은 친밀한 관계라 할 수 있는 고유한 체험 - '압바' 체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저자 서문에서
예수에 관한 역사적 진리를 오늘의 현실과 관련시켜 바라보면서 믿음의 참뜻을 밝혀 주는 책.
아예 예수에 관해 전제가 없이 저자의 관심사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 전의 있는 그대로의 예수이다.
하고많은 사람들이 나날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미구에 더 큰 고통이 닥치리라는 전망에 대해 예수의 실현가능한 통찰들 속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옮긴이: 정한교
194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1971년 광주 대건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신학부에서 공부했다. 1978년부터 23년간 분도출판사 편집장을 지냈다. 630여종의 책을 만들고 30여종의 신학서를 번역했으며, 1992년 제5회 가톨릭 언론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선종.
25주년 기념판 서문
감사의 글
머리말
제1부 파국
새 전망
세례자 요한의 예언
제2부 실행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치유
용서
제3부 복음
하느님 나라
그 나라와 돈
그 나라와 위신
그 나라와 연대성
그 나라와 권력
새로운 때
하느님 나라의 도래
제4부 대결 정치와 종교
성전에서 일어난 일
폭력의 유혹
고통과 죽음의 역할
빼어난 인간
재판
예수를 믿음
참고문헌
성경 색인
사항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