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함"이란... 신묘,기묘도 말하고 현묘, 오묘도 뜻하며, 나아가서 미묘,교묘로도 통합니다. 하느님의 "묘하심"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하면서 또 이 모든 것을 초월하기도 합니다. -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세1,31) 하느님은 묘하시고 사람도 묘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과 사람이 서로 만나는 곳, 세상 또한 묘한 곳입니다. 지구는 그분이 머무시는 곳, 이세상은 그분의 가정이 되었으니까요. 모래, 돌, 풀, 나무, 태양, 달, 별... 이 모두가 성경 저자의 오묘한 생각과 깨달음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것들이지요 - 지은이 고하퐁수녀 젋은이 어른 할 것 없이 성경에 점점 깊이 맛 들여 가는 우리나라 교우들을 위해, 고하퐁 수녀님의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고 정감 넘치는 성경 단상 마흔 편씩을 "묘"妙자를 열쇠로 하여, 네 권으로 엮어 우리말로 펴내게 되었음을 더없이 반갑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 춘천교구장 장익주교
1. 신발을 벗어라! 2. 꽃을 바라보다 3. 제한 4. 번호 5. 고요히 듣는 법 6. 문과 문도 7. 열고 닫고 두드리리라! 8. 성문과 우물가 9. 만리장성과 실크로드 10. 유효기간 11.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향기 12. 팁 13. 흔적 14. 활과 화살 15. 반짝이는 별들 16. 바람이 부는 대로 17. 신방을 나서는 태양 18. 흐르는 물 19. 비와 이슬 20. 불을 지르리라! 21. 광야 22. 산과 물 23. 음식 24. 일용할 양식 25. 자라나는 씨 26. 칼을 쳐서 보습을! 27. 빵이 몇 개나 있느냐? 28. 비둘기와 뱀처럼 29. 시간 계산 30. 서고 31. 벙어리 개 32. 들보와 티 33. 질과 양 34. 금수만도 못한 이여! 35. 반석 36. 밭 37. 거울 38. 쭉정이 39. 풍악을 울려라! 40. 세계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