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이 전하는 겟세마니에서 극도의 고통 속에 계시는 주님을 봅니다.
"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마태오 26. 38)
이경희 작가의 테라코타 작품과 『십자가를 품다』 함께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서이다. 글은 이경희 에드부라가 작가와 나영훈 안토니오 신부가 함께 썼다. 이 『십자가를 품다』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며 사형 선고를 받으신 제1처 ‘처연한 손’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임이나 의무처럼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에서 나아가, 품속에 넣거나 가슴에 끌어안는 ‘품다’라는 의미를 알아 가는 작업 과정이 행복하였다고 작가는 소회를 전한다. 받아들이고자 하는 일은 그만큼 힘든 일이지만 끝까지 할 수 있는 힘과 결실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14처 작품이 완성될 때 경험하게 해 주신 주님의 은총이었다.. 기도하며 만들어진 십자가의 길 한 처 한 처를 묵상하며 걷다 보면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 깊은 사랑과 행복을 모든 신앙인에게 힘이 되어 지길 희망합니다
[조형 예술학 박사 이경희 에드부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