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정기 희년을 준비하며,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에서 모두 여덟 권으로 이루어진 기도에 관한 소책자들을 발간하였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는 이 가운데 제3권 『예수님의 기도』(La Preghiera di Gesù, 2024년 12월 20일)를 시작으로 제4권 『성인이요 죄인이 바치는 기도』(Pregare con Santi e Peccatori, 2025년 3월 7일)를 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제6권 『기도하는 교회』(La Chiesa in Preghiera)를 발행합니다.
여덟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카르투시오회 수도승들의 기도 체험을 중심으로 하여 교회의 본질과 교회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를 말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목마름, 그분을 만나뵙고자 하는 갈망, 하느님을 향한 불타는 열망만으로도 우리는 하느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기도의 집, 교회입니다. 이 책은 기도하는 교회에 계시는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서문
제1장 기도의 신비와 선물
기도의 신비
기도의 선물
제2장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이사 56,7)
온 세상이라는 성전
“우리가 그분의 집안입니다”(히브 3,6)
아담아,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
‘하느님의 집’으로 지어지도록 내맡기기
제3장 기도하는 것을 배우기
“주님, 저희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루카 11,1)
십자가라는 비파
기도의 스승이신 성령
제4장 신부에 대한 찬가
성체성사, “어린양의 혼인 잔치”(묵시 19,9)
성무일도
제5장 마음의 전례: 기도의 삶
끊임없는 기도
목마름
가난한 이들의 목마름
기다림
하느님의 침묵
희망의 정화
제6장 광야
‘광야의 교회’(사도 7,38 참조)
제7장 부활의 삶
“나는 내 연인의 것, 내 연인은 나의 것”(아가 6,3)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아가 8,6)
제8장 기도의 어머니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나의 정원으로 내가 왔소”(아가 5,1)
나가며
카르투시오회 수도승의 기도: 하느님 체험

글쓴이 카르투시오회
이 책의 저자들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대한민국과 미국 등 다양한 수도원에서 살아가는 카르투시오회 수도승들이다. 브루노 성인이 1084년에 수도회를 설립한 이래, 이 축성 생활자들은 공동체 안에서 침묵과 기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