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느님을 향하며
왜 고해성사를 봐야 하나요?
고해성사의 근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고해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쉽게 떼지지 않아요
즐기며 살다가 죽기 전에만 성사를 보면 되지 않나요?
왜 굳이 사제에게 고백해야 하나요?
오랫동안 냉담을 해서 고해성사 보는 것이 좀 두려워요
고해성사에 다섯 가지 단계가 있다던데요?
고백을 준비하며
어떤 것이 죄인지 잘 모르겠어요
대죄와 소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요
성찰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중요한 성찰 주제는 무엇일까요?
성찰할 때 성령께서 어떻게 도와주시나요?
십계명을 잘 지키고 있는데, 그래도 성사를 봐야 하나요?
‘칠죄종’이 무엇인가요?
저는 좋은 지향이었는데,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어요
선을 실천하지 않은 것도 죄가 되나요?
나의 권리를 침해하고 가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도 죄인가요?
나쁜 생각이 떠오를 때가 많아요
세례성사를 받기 전에 지었던 죄가 생각나면 고백해야 하나요?
돌아가신 분께 잘못했던 일이 뒤늦게 떠올라서 마음에 걸려요
주일미사에 빠졌을 때, 대송을 바치면 성사를 안 봐도 괜찮나요?
늘 비슷한 죄만 고백하는데, 성찰을 제대로 못한 걸까요?
죄책감과 뉘우침은 어떻게 다른가요?
뉘우치는 마음 없이 고해성사를 봐도 괜찮은가요?
아직 상대방을 용서하지 못했는데 고해성사를 볼 수 있나요?
고해성사를 통해 완전한 용서와 관계 회복이 가능할까요?
고해실에서 하느님과 마주하고
죄를 어디까지 고백할지, 어떤 죄를 고백할지 어려워요
복잡한 상황 설명을 다 하지 않고, 죄만 고백해도 괜찮나요?
생각나는 죄만 고백하면 되는 건가요?
계속 같은 죄를 짓는데, 성사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 앞에서 무릎 꿇고 죄를 고백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요
너무 간단한 보속을 받으면 왠지 이래도 되나 싶어요
성사 때 받은 보속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요
보속에도 유효기간이 있나요?
신부님이 주신 보속을 다 바치지 못했어요
그래도 머뭇거리는 마음
하느님께 용서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성사를 봤는데도 마음이 무거워요
신부님이 무성의하게 성사를 주시는 것 같아서 고해하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신부님이 저를 기억하시고 선입견을 가질까 봐 걱정돼요
면담 고해라는 것이 있나요?
정말로 고해의 비밀은 항상 지켜지나요?
성인들은 고해성사를 자주 보았다던데, 세심증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고해성사를 봐도 바로 용서와 치유가 되지 않아요
새롭게 결심해도, 옛 삶으로 되돌아가는 자신이 실망스러워요
행복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글쓴이 인만희
Manuel Ezhaparampil, CMF
글라렛선교수도회 사제이며, 인도의 케랄라에서 태어났다. 인도 교황청립 동방대학을 졸업한 뒤 1985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본당 사도직과 수도원장직을 수행했다. 수도생활신학 전공으로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마닐라의 성토마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영성 지도를 했고, 서울 양성장교육원에서 오랫동안 수도생활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사제 및 수도자들의 영적 지도와 피정 지도를 꾸준히 하고 있고, 현재는 소속 수도회의 관구장 소임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수 우리의 동반자 - 아시아 수도자 양성의 전망」, 「궁금해요, 기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