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치마저고리를 입으시고 마당의 작은 뜰에서 꽃밭과 텃밭을 가꾸시던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자연을 벗 삼는 삶과 자연의 순환,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는 저자는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작은 들꽃을 보며 각각의 꽃말에 걸맞는 이야기와 그에 어울리는 성경 말씀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의 작고 소박한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위로, 또 누군가에게는 삶의 따뜻한 동행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책은 자연을 사랑하며 숲해설가로 살아가는 한 사제가, 사계절 내내 피어난 들꽃들의 꽃말을 따라 묵상하고 써 내려간 글들을 엮은 소박한 찬가이다.
책을 엮으며 | 꽃말, 말씀을 만나다
추천사 | 자연의 마음, 꽃말로 담다 …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성근 생각'을 생각하며 … 김종강 시몬 주교
봄
괭이밥 | 구슬붕이 | 금낭화 | 까마중 | 깽깽이풀 ( … ) 중략
여름
가는장구채 | 가락지나물 | 개미자리 | 꼬리풀 | 닭의장풀 | 들깨풀 ( … ) 중략
가을, 그리고 겨울
감국 | 물매화 | 벌개미취 | 사마귀풀 | 쑥부쟁이 | 좀바위솔 | 겨우살이
1986년 1월 21일 사제가 되어 37년 간의 사목생활을 마치고, 2023년 8월 16일 자로 그 일선 사목 현장에서 물러났다.
지금은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뒤에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얘야, 애비다』,『얘야, 애비다(증보판)』,『참, 고전 말씀을 만나다』,『왜, 두려워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