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너희 하느님께서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신명 8,2)
하느님 백성의 구세사에 비추어 본 나의 인생 여정 기록 노트
저자 최안나 수녀는 오랫동안 ‘성경의 세계’를 안내하며 성경을 통通으로 읽는 렉시오 디비나를 강의해 왔다. 《혼자 하는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가 신자들이 혼자서도 성경을 읽고 기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면, 이 노트의 용도는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본 나의 인생 여정을 기억할 수 있도록 나의 연대기와 축제력을 기록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성경의 세계’를 안내해 온 저자가 짚어 주는 핵심 구절을 따라서 하느님 백성의 구원 역사를 거듭 다시 보면, 내 인생의 모든 길이 드러나고 걸음마다 함께하신 하느님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성경 안에서 나의 빛과 어둠, 기쁨과 괴로움, 희망과 절망을 되짚다 보면, 결국 그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녹아드는 신비를 체험할 것이다.
이 노트는 《혼자 하는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와 짝을 이루지만, 성경 안에서 하느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다. 한 번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는 동안 여러 차례 거듭해서 기록하는 만큼 은총이 쌓여 갈 것이다. 하느님과 함께 걸어온 모든 길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 이 노트가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끎말 6
걸음 하나 구약으로 보는 나의 인생 여정 9
걸음 둘 나의 축제력 19
걸음 셋 기억과 찬미 37
1. 하느님 이름과 별칭 38
2. 나의 길에 빛이 된 말씀 44
3. 나의 족보 66
4. 이정표 72
5. 하느님의 모상 84
6. 사람들 98
7. 기도 114
8. 시편 뮤직 박스 126
9. 열매 맺을 말씀 142
걸음 넷 복음으로 보는 나의 인생 여정 159
글쓴이 최안나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녀로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구약 성서신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저서로 《창세기 해설서》(2018), 《요한복음서 해설》(2019), 《루카복음서 해설》(2021) 등이 있고, 역서로 《인간 다윗》(2022),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와 사회》(2023), 《예루살렘의 멸망과 토라의 등장》(202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