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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El discernimiento espiritual

2010년 초판 인쇄되었던 영적 식별의 개정판으로 일반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희랍어 단어나 문자의 경우 기초적인 뜻을 첨부하였고, 라틴어 인용 구절들의 경우 번역을 첨부하였다.

이 책은 오늘날 그리스도교 생활, 영성생활, 사도직, 교회 내에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식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거의 평생을 그레고리오 대학교의 영성사 및 영성신학 교수로 재직했던 마누엘 루이스 후라도 신부는 이 책에서 성경 본문에 바탕을 둔 탄탄한 신학적 반성을 제공하면서, 가톨릭 영성에 기여한 교의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철학과 심리학의 최근 연구들을 통해서 조명하고 있다.

저자의 관심은 단지 ‘영들의 식별’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시대의 징표, 교회 생활 속에서의 카리스마, 교리, 예언 등 성경에서 암시한 식별의 많은 분야로 향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단지 영적 식별의 역사와 신학을 전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교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기준점들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로 이 책은 영성사 연구자와 신학자들의 책상 위에 없어서는 안 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영적 지도, 영신 수련 지도자뿐 아니라, 세상 한가운데서 진정한 그리스도교적 의미를 찾는 신앙인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resentación 한국어판에 부쳐


서론


제1부 영적 식별 일반

제1장 식별에 대한 성경적 권고                          

제2장 영적 식별과 영들의 식별

제3장 복음에서의 식별: 성경 자료에 대한 성찰

제4장 식별과 그리스도교적 성숙

제5장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조건

제6장 착각

제7장 잠재의식


제2부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본 식별

제1장 고대 그리스도교에서의 식별

제2장 중세기에서의 식별

제3장 근대에서의 식별

제4장 우리 시대에 있어서의 식별


제3부 식별의 적용

제1장 시대의 징표

제2장 교회 운동과 단체들의 식별

제3장 “공동체적” 영적 식별인가, “공동으로 하는” 영적 식별인가?

제4장 카리스마 현상들의 식별: 예언, 계시 및 다른 표현들

제5장 진정한 교회적 태도에 대한 식별

제6장 내적 움직임과 영감들의 식별

제7장 영들의 식별과 선택

제8장 성소 식별

제9장 영적 지도에서의 식별


에필로그: 하느님 체험에 관하여

참고 문헌 일반

인용 성경 구절 색인

인명 색인

내용 색인 

옮긴이의 말


글쓴이 마누엘 루이스 후라도 (Manuel Ruiz Jurado, S.I.)

1930년 10월 8일 스페인 하엔(Jaén) 지방의 가로만(Guarromán)에서 출생하였다. 194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으며, 철학과 문학 석사(Madrid), 교회 철학 석사(Alcala), 신학 석사・박사(Granada)를 취득하였다. 예수회원들과 신부들의 양성자 및 교사로서 로마 예수회 역사 연구소에서 연구 생활을 하였고, 40년 이상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 영성대학원 영성사 및 영성신학 교수로 있었다. 그레고리오 대학교 영성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06년 교직 은퇴 후에도 시성성(諡聖省) 자문 위원직을 수행하였다. 2022년 7월 19일 선종하였다.


옮긴이 박 일

1981년 2월 24일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수품되었다. 반포 천주교회 보좌신부, 공군 군종신부, 봉천1동 천주교회 주임신부를 역임한 후,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1994)와 영성신학 박사학위(1998)를 취득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영성신학 교수 겸 영성 지도신부(1998~2011), 서울동성중고등학교 교장(2011~2018), 반포1동 천주교회 주임신부(2018~2023)로 재직했으며, 현재 성사전담 사제직을 소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채우시는 말씀(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0), 역서로는 그분을 통하여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마누엘 루이스 후라도, S.I.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