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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PERSON AND BEING


『인격과 존재』는 저자인 W. 노리스 클라크가 주장하는 “창조적 회복과 완성”의 형식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격 이해를 현대의 여러 철학적․인간학적 도전에 답하며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창조적 회복과 완성”의 작업으로서 본 작품은 완결된 결정적 해답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지 않는다. 

노리스 클라크에 따르면 인격을 향한 우리의 철학적 작업은 ‘인간’이라는 종에 속한 어떤 개별자로서 우리를 확인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그는 ‘존재’라는 가장 근보적이며 역동으로 가득한 활동을 통해 살아 있는 ‘나’ 혹은 ‘당신’에게 주목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클라크는 인격을 향한 우리의 철학적 작업이 궁극적으로 ‘나 혹은 당신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당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배려로 결실을 맺는 철학적 사유의 여정이 될 것임을 보여주려 한다.


이 책에 대하여

서론


제1장 역동적 현실태로서 존재 

1. 능동적이고 자기-소통적인 존재 

2. 관계로서 존재 

3. 수용성, 공동체, 친교로서 존재 


제2장 인격에 대한 존재 이해의 적용 

1. 인격의 의미 

2. 인간 본성의 구조 

3. 자기-소유로서 인격

4. 자기-소통적이고 관계적인 것으로서 인격

5. 자기-소통을 보완하는 것으로서 수용성

6. 자기-초월적인 인격적 존재 

7. 악의 문제 


결론

옮기고 나서


글쓴이 W. 윌리엄 노리스 클라크 (W. Norris Clarke, S.J. 1925-2008)

미국 출생의 예수회 신부로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 연구자이자, 현대 철학의 여러 문제를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을 중심으로 다루었던 탁월한 토마스주의 철학자다. 주요 저작으로는『인격과 존재』(Person and Being, 1993)『형이상학 탐구: 존재-하느님-인격』(Explorations in Metaphysics: Being-God-Person, 1995)『일자(一者)와 다(多): 현대 토마스주의 형이상학』(The One and the Many: A Contemporary Thomistic Metaphysics, 2001) 등이 있다. 


옮긴이 정현석 

부산교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연구교수이다. 

파리4-소르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연구교수로 재임했다. 13-14세기 서양 중세 인간학, 영혼론, 천사론, 그리고 서양 중세의학사가 관심 분야이다. 저서로 Coexistence and Cooperation in the Middle Ages(공저),『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공저)이 있다. 


옮긴이 임선희 

예방의학․노인의학 전문의이며,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강사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윤리 전문소위원회 위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 생명윤리,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런던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윤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의료윤리와 연구윤리에 관하여 다양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사례중심으로 본 가톨릭 임상의료윤리 가이드』(공저)『의료인을 위한 연명의료 결정 사례집』(공저) 역서로『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한 현대의학』이 있다. 


옮긴이 정재우

서울대교구 사제이며,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이다. 로마 가톨릭 성심대학에서 생명윤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존재론적 인격주의’에 기초한 생명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생명, 그 길을 묻다』(공저) 『사례 중심으로 본 가톨릭 임상의료 윤리 가이드』(공저)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의 존엄성』(공저)이 있으며, 역서로『생명윤리, 교육, 그리고 가정』『생명윤리의 이해 1,2』『인간 배아는 누구인가』(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