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성화를 통한 신학적 묵상집
『희망의 이미지』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오직 하느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사랑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과 십자가상 희생과 부활을 통해 명백히 드러나며, 그것이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말한다. 교황은 우리가 성화를 통해 표현된 하느님의 사랑을 응시하고, 하느님에게서 오는 구원의 희망으로 기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처음 실린 곳
글쓴이 요제프 라칭거
1927년 4월 16일 독일 바이에른 주 마르크틀 암 인(Marktl am Inn)에서 태어났다. 1951년 사제품을 받은 뒤 프라이징, 본, 튀빙엔, 레겐스부르크 등 여러 대학에서 교의신학 교수를 지냈다.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면서도 그 후의 각종 개혁이 대개는 ‘공의회의 정신’이라는 이름의 ‘파괴’였다고 주장하여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신학자로서는 ‘맑게 깨어있는, 분석적이고 동시에 강력한 종합력을 겸비한 지성’으로 사랑받았고 그의 말에는 ‘고전적인 광채’가 넘쳐났다. 1977년 뮌헨 프라이징 대교구 대교구장 추기경으로 임명되었다. 1981년부터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맡던 중 2005년 4월,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선출되어 재위 8년에 건강을 이유로 2013년 2월 27일 퇴위하였다. 21세기 최고 현인으로 꼽힌다. 대표적 저서로 「나자렛 예수」 1, 2, 유년기가 있다.
옮긴이 정종휴
1950년생.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일본 쿄토 대학(京都大學) 법학박사. 뮌헨 대학, 프랑크푸르트 대학, 하버드 대학 로스쿨 연구. 큐슈, 히토츠바시, 케이오, 시마네 대학 객원 교수.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민사법학회 회장, 한국법사학회 회장 역임. 제14대 주교황청 한국대사. 현재 전남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 꽃동네대학교 석좌교수다. 1991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만난 이래 대담집 『그래도 로마가 중요하다』(바오로딸, 1994), 대담집 『이땅의 소금』(가톨릭출판사, 2000), 대담집 『하느님과 세상』(성바오로, 2004), 『전례의 정신』(성바오로, 2006), 『신앙, 진리, 관용』(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9), 대담집 『세상의 빛』(가톨릭출판사, 2012)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