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닫기

『영지주의자들의 성서』는 영지주의 성서 총 10편의 본문, 우리말 번역, 해제를 담은 책이다. 10편의 작품 모두 영지주의, 혹은 영지주의 성향의 작품들로서 초대 영지주의 그리스도교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인 ‘선행 학습’은 영지주의와 영지주의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해당한다. 중심 단락에서는 영지주의의 핵심 주제와 그에 관련되는 작품을 다룬다. 각 장마다 영지주의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간략히 소개한 뒤, 그 주제를 잘 드러내는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작품 본문-콥트어 본문과 우리말 번역-도 함께 싣고 본문과 더불어 간단한 해제도 곁들였다. 

마지막에 ‘보충 학습’을 덧붙였다. 여기에는 영지주의 본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사항, 이를테면 발렌티누스파, 성경의 우의적 해석, 계시 등에 대해 실었다. 작품 본문을 읽고 나서, 혹은 본문을 읽으면서 선행 학습과 보충 학습, 그리고 해제를 참조하면 낯선 영지주의에 익숙해지기가 한결 쉬울 것이다.

 

펴내는 말 
들어가는 말 

선행학습 알아 두어야 할 네가지 
열한 주제와 작품들 
01 깨달음 
02 정통과 이단: 누가 진리를 소유하는가? 
03 우리가 진정 알아야 할 것은? 
04 시련과 고통: 섭리와 의지 
05 어떻게 살 것인가? 
06 죽음 뒤에는? 
07 하느님과 창조주 
08 인간 
09 여자 
10 전례와 성사 
11 시작과 끝 
보충학습 더 깊은 이해를 위한 다섯 가지 

나가는말 
부록 
참고 문헌 
찾아 보기


송혜경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다음, 로마 성서대학에서 성서학 석사학위와 고대근동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시나이의 아나스타시우스의 작품 '시편 6편에 관한 강론'의 콥트어 필사본을 번역하고 주석하여 고대근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한님성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에 '신약 외경 상권: 복음서'(제14회 가톨릭학술상 연구상 수상), '신약 외경 하권: 행전·서간·묵시록'이 있고, 옮긴 책에 '필론 입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