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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어둔밤’, ‘가르멜의 산길’, ‘사랑의 산 불꽃’, ‘영가’ 등 영성 서적의 번역을 통해 가톨릭 신자들의 영성에 기여해 온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성신학 교수 방효익 신부가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해준다.

학교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예수의 데레사가 두 번씩 고쳐 쓰기도 했던 이 작품들은 역사서이며, 문학서이고, 탁월한 신비신학적 작품들이다. 예수의 데레사는 기도에 대하여 교의 신학자나 윤리신학자로서 쓴 것이 아니라, 영성가로서, 신비체험가로 쓴 것이다. 영성사에서 자신이 창립한 수녀원의 수녀들을 위하여 기도에 관한 책을 이렇게 많이 쓴 인물은 아마도 처음일 것이다. 예수의 데레사는 저술가요, 개혁가이며, 여성 운동가였고, 신비신학자요, 위대한 영성가(신비체험가)이다.

책의 구성은 모두 10장으로 되어 있으며 예수의 데레사의 연혁을 시작으로 가르멜 수도회의 은사, 영적 여정, 그녀의 자서전, 완덕의 길, 영혼의 성, 창립사와 성녀 대데레사가 자기 수도회의 수녀들에게 강의한 것이다. 저서들에선 주로 완덕에 이르기 위한 방법과 복음삼덕의 실천과 기도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엮 은 내용이다. 특히 관상기도와 묵상기도의 방법, 그로 인해 얻어지는 완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고 주의기도를 구절마다 풀이하여 이 기도 속에서 구송기도, 고요의 기도, 어둠의 기도를 할 수 있음과 사소한 유혹들에서 구원될 방안을 가르쳐 주고 있다.

깊은 관상과 묵상을 통해서만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줌으로써 보다 더 충실한 기도의 생활이 되도록 인도해 준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삶과 영적 여정, 작품의 해설로 이루어진 이 책이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를 완덕의 길로 이끌어줄 것이다.


1. 들어가는 말
2. 예수의 데레사의 연역
3. 삶의 자리
4. 가르멜 수도회의 은사
5. 준비된 개혁자
6. 데레사와 사제들
7. 도전과 극복
8. 진정한 벗
9. 영적여정
10. 작품해설
11. 나가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