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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는 가톨릭교회 정경 목록 순서에 따라 여호수아기에서 마카베오기까지를 일컫는 명칭이다. 여기서는 아담에서부터 시작하여 셀레우코스 왕조 치하에서 유대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 벌인 항쟁까지 이스라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서에서 다루는 내용은 단순히 이스라엘만의 역사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세상만민을 위해 하느님께서 섭리하신 구원역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역사서에 담긴 이스라엘의 왕조 역사는 임금들의 통치와 업적보다는 그들을 통해 하느님께서 섭리하신 이스라엘과 세상 구원역사를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초자연적으로 역사에 개입하거나 예언자들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전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을 전하려는 목적도 있다. 역사서에서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수많은 사건을 다루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참되고 유일한 주인공은 하느님 한 분이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역사서는 모든 것을 하느님과의 관계, 곧 야훼신앙 안에서 바라보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