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는 아우슈비츠에서 사랑의 기적을 이뤄낸 콜베 성인. 아사감방에 넣을 열 명의 수감자 중 한 남자를 대신해 스스로 그곳을 택했던 그분의 삶을 되짚어본다. 독사처럼 잔혹한 간수는 울부짖는 남자와 콜베 성인에게 총을 쏘는 대신 이 특별한 예외를 허락한다. 배고픔이라는 인간의 본능 앞에 점점 더 사악해지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됨을 그는 오히려 감사했다. 어린 시절 꿈속에서 성모님을 만나 순교와 순결을 의미하는 붉은 색과 흰 색의 왕관을 받은 뒤 콜베 성인은 어렸을 때의 결심처럼 자신을 온전히 성모님께 바쳤던 것이다. 아름다운 그분의 희생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사랑의 기적을 이뤄낸 콜베 성인. 아사 감방에 넣을 열 명의 수감자 중 한 사람을 대신해 스스로 그곳을 택했던 콜베 성인의 삶을 만화로 되짚어본다. 자기를 온전히 바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 가톨릭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