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영화를 뒤로 하고 참 행복을 줄 왕 중의 왕을 찾아나선 절세미인. 그분을 찾아 헤매다 꼬부랑 노파가 되어 숨을 거둘 때 들리는 소리. "날 찾아다녔느냐?" 연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이 완성을 향해 가는 길. 위대하신 신은 인간을 연약하고 불완전하게 만드셨다. 이로 인하여 인간은 완성을 향한 투쟁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마치 진흙 속에 묻힌 연꽃 씨앗과도 같다. 연꽃 싹은 해를 보며 꽃을 피울 수 있기 전에 먼저 진흙을 뚫고 자기 길을 헤쳐 나와야 한다. 절세 미인 홍옥 아씨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여기 우리가 경의를 표하며 기억하고자 하는 홍옥 아씨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연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의 영광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