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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머니의 기도를 먹고 자란다. 어머니가 진정을 담아 올리는 건강과 사랑과 눈물과 안식의 기도를 먹고 자란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에 담긴 기도의 글들 속에는 바로 이러한 어머니의 기도하는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 이해인 수녀는 우리가 제대로 나눠 받지 못하는 어머니의 기도를 우리들에게 나누어주고, 우리들 어머니의 기도를 대신해준다. 이해인 수녀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기도의 대상이다. 상처받은 이들의 어둡고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생활해온 노수녀의 죽음을 보며, 예수의 존재를 다그쳐 묻는 이들을 보며 이해인 수녀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그들의 마음에 천사의 마음으로 가 닿으려 애쓴다

선인장의 고백 / 수평선을 바라보며 / 작은 노래 / 겸손 / 소나무 연가 / 가을 일기 / 가을 바람 / 여행길에서 / 가을 편지 / 동백꽃이 질 때 / 기쁨 꽃 / 기쁨이란 / 새 / 흐르는 삶만이 / 친구에게 / 마음이 마음에게 / 고마운 손 /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 후회 / 조그만 행복 / 시 읽기 / 어머니의 방 / 어둠 속에서 / 종소리 / 어떤 후회 / 풀꽃의 노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