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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 추기경이 인도하는 내면 성찰의 여정!!
이 책은 밀라노 대교구장인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추기경이 밀라노 대교구의 목자로 해마다 사순 시기 동안 매주 화요일에 교구민들을 위해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전파를 통해 묵상과 기도의 기회를 선사한 것을 방송한 영성 강좌 제1집이다.

2001년도 사순절 영성 강좌는 사목교서 <성토요일의 성모님>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면서 그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데, 특히 영성적인 신심 전통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두 가지 주제인 '밤'과 '위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내면은 빛과 어둠, 낮과 밤, 광채와 암흑이 끊임없이 교차한다. 낮의 아름다움을 맛보기 위해서는 밤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기를 시도해야 하며, 실제로 밤의 어둠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낮의 빛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는 능력을 지니셨던 성모님의 도움으로, 우리 안에서 교차되는 밤과 낮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감성의 밤

신앙의 밤

정신의 위로

마음의 위로

생명의 위로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