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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ay 후기
    cjun****
    (2025.12.29)조회 52 scorescorescore
    제목보고 주문했는데 내용은 soso입니다 성경구절에 대한 작가의 묵상인더...가볍게 읽으세요
  • |Npay 후기
    tury****
    (2023.03.10)조회 89 scorescorescore
    빠른배솜 감사드려요~
  • |Npay 후기
    cael****
    (2023.03.01)조회 142 scorescorescorescorescore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읽어보려구요
  • | kind*** (2023.02.28)조회 180 scorescorescorescorescore

     대학교 시절, 프로이트, 칼 융, 아들러에 대해 배웠던 것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요즘 힘든 시기여서, 고통이 더 이상 필요 없어도 되는데 하느님께서 왜 주시는 걸까 라고 하소연 하는 나에게 와 닿는 구절이 많았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다는 것.

    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지나고 보면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것.

     

    지금은 많이 고통스럽고, 일이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두려움도 당연히 크지만

    언젠가는 꼭 끝나게 될 것이다.

     

     

     

    [와닿는 구절]

     

    A4 용지 한 장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분량을 목표로 하여 적는다. 그러나 분량보다 중요한 것은 글을 쓸 때 그 상황에 집중하는 것이며 진실한 마음으로 쓰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며, 강압적으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나를 돌본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그 순간 진실한 마음을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하느님께서는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시고 이끄신다. 내가 어둠 속에 주저앉아 있을 때도 그분께서 창조하신 한줄기 빛은 나를 환하게 감싸고 있었을 것이다. 내게 좌절과 고통을 허락하신 하느님께서는 유난히도 자아가 강했던 내게 당신의 존재를 깨닫게 해 주시고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다. 결국 내가 겪은 힘들었던 시간이 주님 계획 속에 있었던 은총의 시간이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규칙적으로 묵상 글을 적으면서 나의 내면의 모습이 보였고, 성경 말씀으로 그 문제를 인정하고 바라보면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내 안에서 문제가 하나씩 해결되는 느낌이 들었고, 그것이 내 삶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이렇게 나는 나의 묵상 글을 통해, 나를 창조하시고 언제나 나와 함께 살고 계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가 무의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그것이 우리 안에 실재한다고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앙은 하느님을 실제로 보지 못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현존하심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신앙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완고한 마음을 버리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항상 우리 자신 안에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열등감과 자신감 상실, 그리고 낮은 자아 개념 등 내적 요인들이 우리 자신을 한 발 더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가로막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소명의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적으로 충만한 자기 사랑으로 인해 하느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고 이웃 또한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모두 소중한 존재이다. 어느 누구도 나를 비난하거나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으며, 약은 집사처럼 자신의 자아 존중감self-esteem을 지켜 내기 위해서 머리를 쓰고 안간힘을 써야 한다. 자신이 힘에 부치는 일을 억지로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창피한 일을 당하게 해서도 안 된다. 자기를 지켜 내는 힘은 자신 안에 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 드러내는 약지만 당당한 모습을 보시고 집사의 주인처럼 칭찬해 주실 것이다.

     

     

    -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그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이 바라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과 같이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의 일상이 거룩해지는 은총을 주신다. 그 은총을 통해 우리는 거룩한 모습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하느님이 악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악은 그것을 선택한 인간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대답한다. 아우구스티노는 모든 잘못의 근원이 쿠피디타스cupiditas’, 정당하게 요구할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탐욕이나 욕심에 있다고 보았다. 인간의 욕구에는 정당한 것과 잘못된 욕구가 있는데,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 의지에 따르는 것이며, 자유 의지의 잘못된 사용이 죄와 악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히 거부할 수 있었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 역시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자유 의지로 선택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눈을 감고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이미지와 성경 구절을 붙들고 마음속으로 되새긴다. 나는 젖먹이 어린 아기처럼 하느님의 품에 안겨 있으며 그 품에서 모든 긴장과 불안, 세상 걱정을 내려놓는다. 그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잇고 세상을 신뢰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나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외적인 비교 잣대를 사용하는 것은 이처럼 시기심에 불을 붙이는 위험한 일이다. 외부로 향하는 눈을 안으로 돌려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지닌 고유한 가치, 즉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모습과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

     

    하나의 실수를 가지고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충분한 근거 없이 내 추측으로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해석해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지, 흑백 논리가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비현실적으로 높아 그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친 것은 아닌지 등을 곰곰이 따져 본다.

     

     

    우리 역시 현재의 삶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하느님의 성실한 종이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걸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하느님께 맹세한다. 매 순간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생각이 없다면 우리는 기도할 수 없을 것이다. 기도는 하느님과 끊임없이 나누는 대화이며, 우리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옮기는 한 걸음 한 걸음이다. 여행의 목적으로 잘 알고 하느님께 그것을 잘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면 우리는 이 여행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것에 대한 답을 누군가 나를 대신해 결정해 줄 수는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어느 누구도 의미 없는 인생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인생의 의미를 찾기에 앞서서 내가 겪었던 고통의 의미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 tosc*** (2023.02.14)조회 139 scorescorescorescorescore

     청년성서모임을 했던 경험으로 조금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성경, 내게 말을 걸다 책을 읽고  성경읽기를  실천하지 않고 읽더라도 성경읽기표에 체크하기 바빠서

    묵상하기는 커녕 성의없이 빨리 읽었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서 20년 넘게 나는 글로만 성경을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4년간의 그룹성경모임을 통해 나눔하고 묵상하며 온전히 저자가 느낀것들을 글로 써내며

    전공분야인 심리학을 더하여 성경, 내게 말을 걸다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같은 신자로서 성경을 통하여 살아있는 말씀을 만나고 하느님을 느끼며 묵상글을 써내려간 저자의 

    기쁨과 감사함이 저한테까지 전달이 되어 눈물도 흘렸습니다.

    에릭에릭슨의 심리발달 이론을 단계별로 성경과 관련지어 성경묵상으로 정리하였던 부분이 특별했고

    이책은 특히 올해 성경읽기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어떻게 성경읽기를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려주고 있는것 같아서 저도 책을 읽고 다시한번 배우는 마음이 들었고

    살아있는 성경말씀을  나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해에 이책을 만나 기뻤습니다~


  • |Npay 후기
    suda****
    (2023.02.12)조회 165 scorescorescorescorescore

    빠르고 깔끔한 배송 맘에 들어요! 감사한 책! 잘 읽고 있습니다♡


  • | giot*** (2023.02.11)조회 126 scorescorescorescorescore

     성경 묵상 글 쓰기를 통한 심리치료

    『성경, 내게 말을 걸다』는 성경을 읽고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묵상하며 성경의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몬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실 때 깊은 데에 저어 나가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장면(루카 5, 4-6)에서의 '깊은 데'가 심리학적 의미에서 무의식을 의미하고(p38)

    약은 집사의 비유(루카16, 1-8)에서 주인의 재산을 마음대로 탕감해준 집사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에 칭찬 받은 내용을 '자아 존중감'으로 해석하고, 주인은 하느님이기에 모든 재물이 하느님의 것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느님에게 속한 재물을 지혜롭게 나누면 사는 공동체로 묵상한 이 성경 구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p52)

    우리가 과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그것에 집착하여 마음 아파할 필요가 없다.

    과거의 후회스러운 선택이 현재 내 삶을 해치지 않도록 그때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그 당시 나의 판단과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대신 지금 그리고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p82)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인간이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심리적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발달하는가를 여덟 단계로 기술한 발달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의 발달 단계에 따른 심리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작가 자신의 삶안에서 자신의 경험을 그리고 성경에서의 묵상을 통해 설명해 내용들이다.

    각 단계에는 그 단계의 심리적 특성에 맞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 성경구절 묵상함으로써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지나온 나를 있는 그대로 돌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담담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삶과 하느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에서 꾸준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글쓰기를 해온 작가 저력과 깊이가 느껴집니다.

    은총이 내 신앙의 목표나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매일매일의 규칙적이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성실한 삶이 거룩함에 이르는 지름길이다.(p192)

    성경을 통독해야지 하고 계획만 세운 새해 『성경, 내게 말을 걸다』는 결심을 다지는 계기가 된것 같다.

    지나온 날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자신을 찾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내일을 잘 준비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서평으로도 주님께서 주신 선교사명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성경내게말을걸다, #성경, #심리, #생활성서. #생활성서사

  • | blue*** (2023.02.10)조회 323 scorescorescorescorescore

     



    안녕하세요 ^^


    천주교 소래포구성당 주일학교 교리교사 조현주 엘리사벳이에요.

    성경을 읽어보셨나요?

    견진성사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글쓰기를 통한 심리 치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성경, 내게 말을 걸다]는 성경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심리적인 주제를 심리학적으로 쉽게 설명하는 책이에요.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글을 쓰며 자신의 삶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지요.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님과 홍성남 신부님도 추천하신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





    배성연 작가님은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아동의 지능과 창의성에 대한 연구로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셨어요.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연구 인천대학교에서 과학 영재에 대한 연구를 하였지요.

    본당에서 어린이 주일학교 교리 교사, 천주교 노인 사목 위원회 연구위원으로 교회에 봉사하셨어요.옮긴 책으로 『지능이란 무엇인가』가 있답니다.



    목차


    1. 성경 묵상 글 쓰기

    2. 자기 사랑

    3. 성경 속 심리 현상

    4. 성경에서의 관계

    5. 에릭슨의 발달 이론과 영성

    6. 자아 통합에 이르는 길


    이 책은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세례성사를 받으며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견진성사를 통해 하느님 안에서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생활성서사의 서평단으로 [성경, 내게 말을 걸다]를 받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어떻게 읽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내 삶의 중심에 하느님을 두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럼 지금부터는 제가 인상깊게 읽은 부분들을 나눠보겠습니다.


    1. 글을 쓴다는 것은 심리적 자아 통합의 길이다.




    텅 빈 종이는 나의 에고가 끊임없이 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전쟁터이다.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쓰고 보자'라는 식으로 편하게 한 문장을 선택해서 적어볼 수도 있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글을 먼저 적는 것이다.

    24쪽


    저는 글쓰기가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매일 느끼는 작가입니다. 두 권의 책을 쓰면서도 매일 텅 빈 종이 앞에서 두려워하지요. '내가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글을 쓰기 직전까지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떠내려가면서 느낍니다. 글 쓰기는 내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습니다. 글을 쓰면서 막연했던 것이 명확해지기도 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평안해지기도 합니다.


    2. 고독, 침묵 그리고 테메노스


    .

    침묵과도 같은 그의 기도는 하느님 현존에 대한 강한 믿음을 근거로 하느님 앞에 드리는 테메노스였다. 테메노스란 고대 그리스 신전에서 신에게 바치는 그릇과 같은 것이었다.

    69쪽


    주님, 제가 당신을 볼 수 있도록 제게 침묵을 허락하소서.

    지치고 힘이 들 때 성체 앞에 머물며 쉰다. 한나처럼 마음이 무거울 때 성전에서 나의 테메노스를 올리고 그 안에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을 담아 놓는다.(중약)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한나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내게도 다시 세상에 나갈 힘을 주신다.

    72쪽


    이 책은 매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조금씩 읽었어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말씀을 읽고, 조용히 머물면서 읽었지요. 흔들리는 촛불을 바라보며, 이콘에 비치는 빛그림자를 바라보며 묵상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기쁨에 넘치는 날도 있지만, 알 수 없는 불안으로 가라앉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면 정성껏 성호경을 하며 잠시 주님 앞에 머뭅니다.

    그러면 천천히 불안은 흘러가고, 주님은 제게 오늘을 살아낼 힘을 주셨지요. 그 힘으로 하루를 살았습니다. 나의 테메노스를 봉헌하는 것, 주님 앞에 머무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3. 보고 배우는 신앙 : 와서 보아라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이 몸소 보여 주신 행동을 그대로 따르고 말씀을 실천하면서 우리의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자신이 예수님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111쪽


    나는 평신도로서 우리 가정의 사제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모습, 내가 성경을 읽는 모습, 내가 성전에서 교리교사로 봉사하는 모습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비춰지고 있지요.

    하느님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모습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 더 많은 은총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혼인성사 때의 다짐을 다시 되새십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아이를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습니다.' 앞으로도 내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4. 부부 관계 : 아니마와 아니무스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신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에페 5,33


    아내가 남편을 존경해야 한다는 말씀은 이처럼 여성이 내면의 아니무스를 인식하고 등불을 들어 남편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남편 역시 이 과정에서 그 빛으로 자신 안의 아니마를 인식할 수 있다.



    15년차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그는 나에게 아이를 함께 키우는 부모의 역할, 양가 부모님을 살피는 자녀의 역할 그리고 서로를 아끼는 배우자의 역할을 함께 해 온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몸이 힘들어서 서로를 돌아보지 못하는 시기도 있었어요.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각자의 삶을 버텨내느라 애쓴 시기도 있었고요. 요즘은 배우자를 측은하게 여길 줄 아는 조금 성숙한 부부의 삶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려고 애쓰는 상대가 있기에 성가정으로 가는 길에 주님께 함께 기도할 수 있기에 너무나 감사한 오늘입니다.


    5. 에릭슨과 프로이트의 심리 발달 이론


    나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인가?

    나에게 어머니는 어떤 분이신가?

    부모로서 나는 자식들을 어떤 마음으로 키웠는가?

    자녀가 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듣는 말은 무엇인가?

    157쪽


    글을 쓸 수 있는 질문이 있어서 좋았어요. 함께 읽는 이들이 있다면 글 쓰기를 하고 나눠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나의 생각을 들여다 보고 다른이와 나누며 하느님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도서가 참 좋습니다. 꼭 한 번 실천하고 싶어요.



    우리를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며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 8,28


    나의 약함과 부족함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대해서 가지고 계셨던 계획의 일부였으며 그것이 지금 내 삶을 더 풍요롭게,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게 된 계기가 되었다.

    258쪽


    아들의 견진성사 교육을 앞둔 시기에 이 책 [성경, 내게 말을 걸다]를 만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읽고, 실천하며 아이에게 나눌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흔들리는 나약한 삶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바른 길임을 배웠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글을 쓰면서 주님과 함께 살겠습니다.





  • | yej0*** (2023.02.10)조회 143 scorescorescorescorescore
    이 책은 성경구절과 묵상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경 구절+묵상+관련경험+성찰이 한 세트인데 이게 길지 않아서 책이 잘 읽힌다.
    최근 복직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내 감정과 무의식을 더 살피게 되었다. 온전히 자신의 무의식을 돌보아야한다는 책 속 글귀를 보고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비단 묵상글만이 아니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심리학 관련 용어로 성경 구절을 이해시켜준다. 그러니 개인의 묵상글+심리치유적인 글이 함께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의 표지처럼 잔잔하고 평온하게 읽히는 그야말로 힐링 도서이다. 우리는 이 책이 이야기해주듯 성경이 어떻게 개개인에게 말을 걸어오는지, 가만히 침묵 속에서 조용히 머물며 하느님과 만나야한다.
    성경이 궁금한데 지레 겁을 먹게 되는 사람, 심리 상담을 받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법한 책이다.

  • | kko1*** (2023.02.10)조회 187 scorescorescorescorescore

     <성경, 내게 말을 걸다>를 접하고, 반가우면서 놀라운 마음이 들었다.

    2023년 2월 10일 현재, 내가 1,543일 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할 작업(?)으로 구성한 책이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25일 주일은 ‘성서주간’이었다. ‘성서주간’은 연중 시기 마지막 주간으로, 신자들이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기를 권하는 주간이다. 그날 신부님의 강론 내용은, 성서를 좀 더 맛 들였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성서를 맛들일 수 있을까?’ 신부님들이 매일 쓰시는 묵상 글이 떠올랐다. ‘그래! 평신도가 쓰는 묵상 글도 의미 있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묵상 글을 쓰는 마음이 조금씩 달라졌다.

    처음에는 쓰고 싶어서 썼다. 성서를 맛들이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써야 할 것 같아서 쓰게 됐다. 많지는 않지만, 묵상 글을 읽고 공감하는 분들이 생겼고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마음은 또 다르다. 이제는 안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쓰고 있다. 


    내가 묵상 글을 쓰는 프로세스는 이렇다. 

    복음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선정한다. 그리고 묵상한다. 지금 현재의 삶과 연결되는 접점이 드러나기도 하고, 잊고 있던 오래전 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때로는 상황으로 때로는 한 문장으로 떠오른다. 그 내용으로 첫 문장을 시작한다. 그리고 글을 이어나간다. 이때 황홀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생각한 내용으로 글이 써지는 게 아니라, 생각지도 않았던 내용이 내 손을 통해 글이 되는 경험이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할 때, 기대하게 된다. ‘오늘은 어떤 글이 나올까?’ 그러니 안 쓰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이제는 생활이 됐다는 말이다. 


    아! 물론 매일 그런 건 아니다. 

    어떤 때는 종일 머리를 쥐어짜도 뭘 써야 할지 난감할 때도 많다. 보통 새벽에 글을 쓰는데, 출근해서도 글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글을 쓰지 않는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성경, 내게 말을 걸다>는 조금 달랐다.

    내 글과 달랐다는 말이다. 나는 경험하고 생각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는 수필과 같은 형식이라면, 이 책은 거기에 전문성이 더해졌다. 영성과 심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소개된 작가는, 심리학적 지식을 더했다. 전문가의 향이 짙게 배어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에릭슨의 발달이론에 기초한 묵상과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이 책에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묵상하면서 더 깊이 스며들게 만든다. 질문만 따로 떼 내서 수시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고, 혼자 피정을 떠나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은 다양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성경이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성경이 조금은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분들이라면, 다른 시각으로 묵상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참고서가 될 수도 있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성경을 읽고 짧게나마 묵상한 글을 써보면 좋겠다. 한 문장이라도 써나가다 보면, 그 글을 통해 자신이 다시 묵상하게 된다. 묵상이 생활이 되면 어떨까?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다. 성경과 묵상 그리고 글은, 그런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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