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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07*** (2022.07.07)조회 166 scorescorescorescorescore

     아이에게서 배우다.

    -서의규


    식탁 위에 “아이에게 배우다”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초등학교 4학년인 큰아이가 나에게 물었다.

    “어른이 아이에게서 배우는 것이 있어요?”

    “그럼 있지! 아주 많아!”

    “어떤거요?”

    “음… 어떤것이냐면….. “

    괜히 쑥쓰러워 속안에 있던 말을 흐리고는 이내 생각에 빠졌다.


    내가 아이들에게 배운것은… 



    p.43


    발로 차 낸 아들의 이불을 덮어 주고 나오다 문득, 익숙한 장면 하나가 떠오른다.


    영랑없는 내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배를 차갑게 하면 안 된다며 꼭 잠자리에 와서 이불을 덮어 주고 가셨지 않나. 아침에는 “아들아, 아들아…”를 수십 번 부르시며 한 없이 부드럽게 천천히 깨우셨다.


    ….중략…

    “아들아, 네가 다섯 살 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아느냐?”라고 물으셨는데 막상 나는 마땅한 대답을 못하고서는 아버지 품에 오랫동안 묻혀 있었다.




    글쓴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것 같았다.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아니 자신만의 더 큰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있다는 게 이 책을 보는 내내 느껴져서 마음이 한 없이 따뜻해졌다.


    나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따뜻하진 못했다.

    외롭고 쓸쓸했던 많은 날들 사이사이에 

    남들보단 아주 조금의 따뜻함이 

    그러나 짙은 농도로 

    알알히 박혀 있다.

    나는 조금이지만 짙은 농도인 따뜻함을 기억해 내어 아이들을 대한다.

    나에게선 결핍되었을 것만 같았던 모성애나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가슴벅차게 느끼는 마음. 

    그런것들을 나는 아이들을 키우며 기억해 낼 수 있게 되었다.


    나도 깊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어!

    그렇게 없는 줄로만 알았던 사랑받았던 희미한 기억들을 아이들을 통해 기억 해낼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을 통해 사랑을 배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순수하고 가득찬 사랑을 배운다.

    너희들이 나를 바라볼때 얼마나 사랑가득찬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지…

    나도 너희들을 그렇게 바라보아야지…


    글쓴이의 첫째아들 재원이가 첫영성체를 받을 때, 나도 작년에 첫째 아들이 첫영성체를 받았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첫영성체를 함께 준비하며 성경도 함께 필사하고 부모교리도 몇달간 꾸준히 나갔다.

    부모와 함께 찰고를 받았는데 그 순간이 그렇게 떨리고 찰고를 무사히 통과 했을때 벅차 올라 흘린 눈물을 아직 기억한다.

    사실 첫째의 첫영성체를 받기 이전에는 꽤 오랫동안 냉담을 했었다.

    첫째의 첫영성체를 준비하며 우리 가족은 다시 하느님 품안에 안기게 되었다.

    그 축복과 은총을 뭐라 말할수 있을까.


    나는 아이들을 통해 하느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 생각한다.

    아이들이 나를 이 곳에 데려왔다 생각이 된다.

    잊고 살던 하느님 말씀이 조금 더 가까이 나의 일상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니 정말 큰 축복이다!

    내년엔 쌍둥이 동생들도 첫영성체 받을 준비를 하겠지.

    가끔은 지치겠지만 그 또한 축복이라 생각하고 아이들과 함께 해야지.


    이 책을 읽으며 많이 행복했다.


    아이들의 순수함이란…. 

    아이들을 키우며 큰소리내는 날도 있고 가끔은 귀엽기만 했던 아이들이 밉기도 했다.

    화를 내고 잠자리 누웠던 날엔 반성하며 잠들기도 했던 무수한 날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화를 내다니.


    서의규 작가님의 아이에게 배우다!

    가끔 육아에 지친 밤, 조용한 주방 식탁에서 이 책을 펼친다면 나에게 잠시나마 생겼던 미움과 화가 더욱 빨리 가라 앉겠지요.

    사랑스러운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 1739*** (2022.07.06)조회 427 scorescorescorescorescore

    58개월 하람비안네 성장할수록

    #신앙 을 우리가 잘 이어가도록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숙제가 항상 있었다.

    #신앙인부모 로써 #신앙일기 #아이에게서배우다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께서알아서해주시겠지 라는 재원이의 고민도 없는 자연스러운 응원

    늘 부모님과 함께 기도하는 재원이를 통해서 하느님이 이야기해주신게 아닐까 싶다.


    아빠는 #사랑해 엄마는 #하트 형아는 #안아줄게 효준이의 가족별명 #천사의말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할때 단어 하나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기도 한다.


    #첫영성체 준비를 위한 재원이를 위해 온가족이 노력하는 모습

    #배론성지 #배론성당 에서 유일하게 성체를 모시지 못하는 #58개월 하람비안네 

    엄마 나는 언제쯤 먹을수 있어 라고 물어본다…

    미래 우리가족의 모습인듯 싶다.


    힘들고 짜증나고 지쳤던 #육아시간 

    지나고 보면 순간순간 

    #하느님의은총 #하느님의보호하심 을 

    알고 기억하고 기록한다는거 참 소중한 순간인거 같다.


    #신앙일기 란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소중한선물 이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에게서배우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순간 느꼈던 하느님의 감사함을 기록하는거 인거 같다.

    늘 하람비안네 를 보면서 배우는게 많다라고 느꼈었는데,

    우리도 남겨볼까 하는 마음이 조금 생긴다 ㅎㅎㅎ

  • | flor*** (2022.07.04)조회 102 scorescorescorescorescore

    아이에게서 배우다.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동안 종종 들었던 말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에게서 배운다는 말만큼 어려운 말이 있나 싶다

    교사는 한 반에 많은 아이를 동시에 바라보기 때문에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 눈에 더 잘 들어오기 마련이다.

     

    아이를 교사의 시선에서만 바라보던 내가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며 생각이 깊어졌다

    부모가 될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부터 자녀를 바르게 키울 수 있을지도 고민이 많다

    특히 신앙인으로 살면서 자녀에게 어떻게 신앙의 유산을 전해줘야 할지도 막막하다.

     

    이런 생각이 깊어지고 있을 때, 화사한 노란 표지를 가진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에게서 배우다>는 신앙인 부모로서 두 형제를 키우는 아버지가 4년 동안 쓴 신앙 일기다.

     46편의 에피소드마다 현실적이면서도 아이를 사랑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눈이 담겨있다.

     

    책을 두 번 정도 읽으며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다시 보니, 그 안에는 이 가족의 사랑과 감사와 겸손이 들어있었다

    가족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과 모든 일에 감사하는 태도와 실수를 받아들이는 겸손함이 모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성가정을 엿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다쳤는데도 감사한 분들을 생각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교사로 일하면서 여러 유형의 부모를 대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가 다치면 대부분 교사에게 책임을 돌리고 원망 섞인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나도 부모가 되면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건지 의문이었는데, 이 가족의 성숙한 태도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나처럼 부모가 되고자 준비하는 신앙인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신앙 안에서 가족과 어떻게 함께해야 할지 막막한 젊은 부부들이 

    우리보다 먼저 부모의 길을 걷고 있는 인생 선배에게 신앙교육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에피소드를 보며 

    부모가 되는 것은 여러분이 자녀들에게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깨닫는 기쁨을 전해주기를 요청한다는 

    교황님의 서한 내용이 생각났다. 정말 이 책을 잘 표현한 문장은 사랑의 기쁨이 구현된 가정의 좋은 본보기를 만날 수 있다는 책 소개였다.

     

    이 가족이 보여준 사랑과 감사와 겸손의 태도는 신앙인으로서 항상 배울 점이다.

    또한, 이 태도가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을 기쁘게 물려주기 위한 열쇠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좋은 책을 선물해 주신 생활성서사에 감사드립니다.

  • | dalm*** (2022.07.04)조회 103 scorescorescorescorescore

     

    책의 표지를 보면 푸근한 마음이 듭니다. 맑고 밝은 노랑색 바탕을 온 가족이 한 방향을 보고 각자에 맞는 크기의 자전거를 타고 여유 있게 기쁜 마음으로 한 곳을 바라보면서 달려나가는

    그 모습이 우리가 지향해야할 가정에서의 신앙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이 책의 큰 주제를 표지 그림이 다 담고 있는 듯합니다.

    표지의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밝아져서 좋습니다.

    아이를 통해 신앙의 의미를 발견해 나가는 그 여정이 늘 이 가정에 함께 하기를

    제게는 지나간 안타까운 추억이지만

    그래도 그 순간순간의 이제는 잊힌 추억들을 꺼내 보면서 그래하느님은 이때 이렇게 우리에게 의미를 부여하셨었구나하는 깨달음의 시간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아이에게 저녁 기도를 함께 하는 경험을 가지지 못하게 한 것이 가장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큰 아이는 초3학년때부터 복사단을 해서 새벽미사 40일간 참여하고 미사 끝나면 복사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점심 먹을 때 까지 성당근처 학교에서 축구를 하는 강행군?을 하고 점심 먹고 복사 제례 연습을 하고오후에는 영재원을 가거나 학원을 가는 방학을 보냈고

    그래서 참 바쁘게 살았었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저녁 기도 같이 하자는 말을 못 하는 것이 저는 배려인 줄 알았는데

    대학가서 제 생활이 바빠지니 신앙을 멀리는 아이를 보면 어릴 때 저녁 기도 같이 하는 습관을 같이 들였다면 지금 어떤 모습의 신앙인이 되어 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아이의 보석 같던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첫 영성체 받던 날 교리 공부에 개근했다고 받은 성물방 상품권으로 자신의 첫 묵주를 하고 남은 돈으로 첫 영성체 따라다니던 엄마를 위해 성물방을 다 뒤져서 자신에게 남은 상품권의 금액으로 사다 준 기도 책-자녀를 위한 십자가의 길(저는 이 책을 받고 정말 헉! 했습니다. 나름 영재라서 공부도 신앙도 정말 애를 쥐어 짜면서 최선을 다하라고 다그치면서 키우고 있었는데이 기도책은 부모 욕심으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아이들을 생각하여 그들의 고통을 묵상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라는 내용의 묵상 기도 책이었습니다이 책을 받아 들고 아이가 복사를 준비하는 동안 새벽 미사 40일을 따라다니며 고생하는 아이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바치면서 얼마나 제가 어리석었는지를 반성하면서 그 길을 걸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알아서 아이를 잘 키우실 텐데내가 여기서 다그치면 안 되겠구나...하면서그렇게 아이의 뒤를 따라 십자가의 길을 날마다 걷다 보니 아이는 제가 생각 하는 것 이상으로 신앙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훨씬 커져 있었고, 저는 하느님께서 제게 아이를 맡기신 의미를 깨닫고 성모님의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보는 연습이 되어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기억들을 한동안 잊고 아이가 지금 신앙에서 멀어져서 그 고민만을 안고 아이를 통해 드러나 하느님을 잊고 있었는데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 소중한 기억이 떠 오르면서 하느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그 아이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실 하느님늘 그러셨듯이 저희의 아이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그 길을 이 책을 쓰는 서의규 님과 지금 아이들의 첫 영성체를 준비하는 모든 부모님들 모두가 잘 따라 걸을 수 있게 하소서하고 절로 기도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리고 제게 꿈이 하나 생기게 한 책입니다.-아이들에게 남겨줄 책 한권을 쓰는 것. 서의규님 아버님께서 그런 모범이 되셔서 서의규님이 이 책을 쓰셨다는 글을 읽고, 제게 앞으로의 꿈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에게 남겨줄 생활 이야기 남기는것...^^


    첫 영성체를 준비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첫 영성체를 준비하시는 부모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제 아이가 나름 좋은 길을 걷는다고 부러워하는 분들께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학원과 신앙을 선택하라 하면 아이에게 늘 신앙을 먼저 택하라고 가르쳤더니

    아이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신앙과 공부를 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 더라고

    그리고 그런 아이를 예쁘게 보신 하느님께서 아이가 원하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야할 길로 내어 주시 더라고

    지금은 그랬던 아이의 신앙이 잘 안 보이지만그 아이를 통해서 큰 일을 이루실 하느님을 믿고 기다린다고

    이 책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은 글귀 나누겠습니다.

    47p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겠지!”

    108p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 더러 어린아이를 닮으라는 이유를 새삼 새겨본다.

    아이를 통해 한없이 좋으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느껴 보라고, 그렇게 기쁘게 살라고 선물을 주신 게 아닐까?

    111p “하느님, 저요~ 한글 잘하게 해 주세요. 어려운데요, 열심히 할게요…”

    눈을 꼬옥 감고 고개 숙여 기도하는 아이 얼굴을 바라보는데, ‘우리의 기도가 이러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2455*** (2022.06.28)조회 112 scorescorescorescorescore

    지금은 둘 다 중학생이 된 아들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그때의 그 감정들과 소소한 사건들을 또 한번 연상하게 하고

    책을 읽는 내내 나때는 말야~ 하며 연상작용을 일으켜 후~딱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래. 우리애들도 첫영성체때 그랬었지...... 맞아, 코로나때 우리집도 저랬는데......

    종종 아이들의 이야기로 수필을 쓰는 남편이 셋째가 태어나서부턴 직장을 옮기고 바빠져서 글쓰기가 게을러졌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옷! 다시 좀 쪼여야 겠는걸?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여보, 우리도 예전에 썼던 글이랑 앞으로 애들 대학때까지만 좀 더 써서 책내보자~^^

    유아와 저학년을 둔 부모들에겐 가족신앙생활의 가벼우면서 즐거운 지침을, 

    고학년과 청소년을 둔 부모에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 | kko1*** (2022.06.25)조회 99 scorescorescorescorescore
    #천주교 #신앙서적 #아이에게서배우다 #생활성서 #생활성서사

    @biblelifebiz

    아이를 보면 부모가 어떤 사람일지 보이고, 부모를 보면 아이의 모습이 짐작이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며 엄마와 아빠를 닮아가기 때문이다.

    생활성서사 특별서평단으로 마음 따스해지는 책을 만났다. 재원이와 효준이라는 5살 터울의 두 아들을 키우는 한 아빠의 신앙 성장 스토리 <아이에게서 배우다>이다.

    천식으로 고생하는 재원이를 밤새 머리맡에서 살피는 아버지의 사랑, 큰 아이의 첫영성체를 준비하며 날마다 온가족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들, 사랑이 가득한 효준이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해하며 성장하는 모습까지도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따스하게 전해졌다.

    하룻날이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나는 이 책을 여럿날 껴안고 살았다. 시처럼 따스한 저자의 문체와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닮은 사랑을 주고자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하나하나 소중했기 때문이다. 다정하고 따스한 아버지 품에서 바르게 자랄 재원이와 효준이의 해처럼 밝은 얼굴을 내 마음대로 상상하며 그려보았다. 어제 저녁, 퇴근하고 현관을 들어서는 남편에게 읽어보라고 책을 건네며 우리 가정에도 하느님의 사랑이 살포시 내려앉길 기도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엄마와 아빠가 될 청년들에게, 또 아기를 기다리는 신혼부부와 젊은 부모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하며 하느님 사랑 안에서 살아갈텐데.....그래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더 많이 사랑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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