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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64*** (2021.09.23)조회 58 scorescorescorescorescore

    해당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구약 성경을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고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구약 성경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살아내고 있는 세계를 진단하고 또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를 치유할 수 있는 귀한 글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책 속에만 있는 먼 시대의 구약 속 인물들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수녀님이 한 자 한 자 기도하며 쓰신 글들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아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때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던 책입니다. 

  • | with*** (2021.09.22)조회 92 scorescorescorescorescore



    +. 찬미예수님


    이 책을 읽으면서 구약성경의 인물을 한분 한분 만날 거라는 기대감과 함께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감 이상으로 김영선 수녀님은 성경 속 인물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시대적 배경, 신학적 설명 등을 정확하고 깔끔한 필치로 곁들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지금 내 삶의 자리에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시고 

    진정으로 성경에서 말하고자 했던 그 인물이 

    지금 내가 만나고 느끼고 부대 끼며 사는 이웃들과도 

    자연스레 연결 고리를 마련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치유, 선택, 용기, 연대, 자연이라는 주제는 

    지금 이 시대에 정말 꼭 필요한 주제어들입니다.


    이 주제어와 연관된 인물들을 찬찬히 묵상 해 보며

    구약성경을 다시금 펼쳐 보고 싶습니다.


    특별히 222페이지에 보면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가?의 에제키엘 부분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야 할 것은 어쩌면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어떻게 거듭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물신을 숭배하느라 놓쳐 버린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고

    그것을 되살리고 회복 시키기 위해 지금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때입니다."


    믿고 보는 김영선 수녀님의 소중한 책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 oliv*** (2021.09.21)조회 70 scorescorescorescorescore




    시대 상황은 달라도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가치는 늘 진리 속에 같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흰색 표지에 피어난 대칭을 이루는 튜울립 한 송이가 상징적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익히 들은 저자의 강의 내용과 삶의 모습들을 알고 있었기에

    김영선 수녀님이 쓰신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펼치기 전부터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그리고 기대는 역시 어긋나지 않았다~~^^

     

    구약 인물들이 지금 내 곁에 생생히 살아 말을 건네는 것 같은

    구체적인 인물이 살았던 시대 설명과 함께 인물의 삶에 대한 통찰력과 겸손한 성찰의 글들은 감동과 큰 교훈을 준다.

     

    치유, 선택, 용기, 연대, 자연 이라는 다섯 개의 카테고리로 글들을 묶어 편집한 것 또한 인상적이다.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좌절하고 있는 조카에게

    불운이 계속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절망하고 있는 그 누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그래서 하느님 사랑과 뜻 안에서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게 하고 싶다.

     

    오늘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고 생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생명과 행복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110-111)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 kko1*** (2021.09.19)조회 133 scorescorescorescorescore
    https://m.blog.naver.com/sanso1323/222510878471

  • | emil*** (2021.09.14)조회 114 scorescorescorescorescore


     

    성경 읽기는 어렵다. 내용도 많고 글자도 작아서 다 읽었더라도 이미 읽은 내용도 쉽사리 기억해내지 못한다. 성경필사를 시작하다가 도중에 멈추면서 아예 중단하기도 한다. 이건 내 이야기이다. 내가 그러하다. 저자는 이렇게 어려운 성경에서, 그것도 더 어렵고 내용도 많은 구약성경 속 인물들을 등장시켜 세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성경 속 인물들을 이야기할 때 어렵거나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나는 타마르의 이야기를 읽고 속으로 분개하기도 하고, 삼손의 이야기를 읽고 안타까워하기도 하였다. 저자가 풀어내는 성경 이야기는 사실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괜히 성경이 모든 세대를 아우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로 나뉜다. 어떤 주제는 이야기가 좀 더 들어있고, 어떤 주제는 몇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치유, 선택, 용기, 연대, 자연 다섯 가지 주제에 담긴 이야기들 모두 주제와 걸맞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구약성경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경은 모르고 읽으면 추상적이어서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알고 읽으면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여기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말도 있다.

    , 이 다섯 가지의 주제는 모두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상처 입은 우리가 치유되어 하느님을 선택하고, 내가 가진 결점을 직면하는 용기를 얻고 약한 자들과 자연과 연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건 없다. 다섯 덕목 모두가 그 자체만으로 중요하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구약인물들보다 좀 더 나은 조건에 있지만 그들만큼 하느님을 찾거나 갈망하지 못했다. 현대 문명사회에서 나고 자라 대학원까지 나왔으면 좀 더 나은 조건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주님의 계명을 어기고, 기도도 게을리 하고, 성경도 제대로 읽지 못한다. 늘 죄를 짓는 탓에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하기도 했다. 자살이 죄 짓는 일임을 잘 알면서도.

    내게 가장 필요한 분은 하느님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 나는 끝을 알 수 없는 어두운 광야를 헤매는 막막한 상황이다. 하느님은 나이 많은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에게 태를 열어 주셨고, 동정이신 성모님으로부터 예수님을 잉태하신 분이다.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박해하던 이를 회개하게 하시는 하느님이다. 성경에서 하느님은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너무 잘 아시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분으로 저술되어 있기에, 나는 그분을 믿어야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고, 또 그만큼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학교폭력을 12년 동안, 그러니까 학창시절 내내 겪어왔고 성인이 되어 그 상처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가 말이다. 폭력을 당하는 순간은 괴로웠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그 상처 안에 머무르는 내 자신이 더 괴로웠다. 이런 내가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제쳐두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부터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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