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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률적 우연성에 기댄 과학, 틀을 깨면 신앙이 보인다 페이스북 트위터 
      평점
      kko1***
      2022-05-23 01:24:14
      조회수 142

      과학과 신앙 사이 (물리학자 김도현 신부가 들려주는 과학 시대의 신앙)을 읽고.



      1. 과학과 신앙은 접근법이 다르다 


      과학과 신앙은 둘 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에서 출발하지만, 과학과 신앙은 자연에 대한 질문이 다르다. 

      과학은 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묻지만 신앙은 자연의 시작을 묻는다. 질문이 다르니 답을 찾는 과정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과학과 신앙은 '접근법'이 서로 다르다. 


      //접근법이 어떻게 다를까?

      과학은 '법칙'이라는 보편성의 눈으로 모든 사건들의 개별성을 설명하려고 시도하지만, 신앙은 '특정한 계시 사건'이라는 개별성의 눈으로 모든 사건들의 보편성을 설명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렇듯이 과학은 신앙과는 사실상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p 32)


      //무엇에 기반하고 있는가? 

      무신론적 과학만능주의는 우연적 확률에 기반하는 반면, 유신론은 필연성으로서의 창조주에 기반하여 우주와 생명의 시작을 설명합니다. 무신론적 과학만능주의는 과학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과학의 무한한 능력을 강조하는 반면, 유신론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영역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p 46)



      2. 우연에 기댄 과학 


      과학자들은 우주의 시작, 지구상 생명체의 시작을 '우연성'에 기반해서 설명한다. 과학은 뭐든 해석하고 증명해 낼 수 있을 것 같지만 과학이 답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 그 지점이 적어도 과학이 신앙이 될 수 없는 지점이 될 것이다. 일전에 읽었던 <지대넓얕 제로> 내용 중에 "무한히 팽창하고 있는 시공간에서 음과 양의 생성과 소멸이 들끓다가 쌍입자 소멸이 어긋다는 시점에 물질이 탄생한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이 또한 우연성에 기반하고 있다. 언제 쌍입자 소멸이 어긋난다는 것인가. 어긋나지 않으면 물질은 탄생하지 않았던 것이고, 나는 지금 이런 독후감도 쓸 수 없는 미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인가. 아니 미물도 아니구 양입자 또는 음입자 였을까... 


      //우주와 생명체의 탄생은 우연이었나? 

      어느 순간 '확률적으로 우연히' 빅뱅이 일어나 우주가 탄생되었다. 그 후 우주가 팽창하면서 별과 행성, 은하계 등이 생겨나는 우주의 진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후 '확률적으로 우연히'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이 마침 지구에 형성되어 결국 생명체가 생겨나고 점차적으로 진화하게 된다. (p 43)


      //확률적 우연성은 얼마만큼 낮은 확률인가? 

      여기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확률적 우연성'이라는 말은 '필연적인 어떠한 원인이나 이유 없이 0에 가까운 지극히 낮은 확률을 갖고 어떤 현상이 발생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주의 탄생 및 지구상 생명체의 탄생은 '대단히 낮은 확률'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과학적 무신론은 한마디로 말해서 '하느님'이라는 필연성 대신 '대단히 낮은 확률을 가진 우연성'에 기반한 이론입니다. (p 45)



      3. 우연성의 과학적 설명 


      과학자들은 우주의 탄생 및 지구상 생명체의 탄생에서의 우연성을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 빅뱅 우주론에서 출발한 다중 우주론과 진화론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중 우주론은 과학인가? 

      다중 우주론은 사실상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중 우주의 존재는 실험 관측을 통한 물리적 검증이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다중 우주론이 주장하는 개별 우주들은 사실 서로 상호 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우주에서 다른 우주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p 90) 

      자연 과학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과학은 반드시 관찰 관측 측정을 통한 확인 작업이 가능한 대상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래서 확인 작업이 불가능한 다른 우주의 존재에 관해 말하는 것은 수학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이 이론을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p 91)


      //진화론은 완전한 이론인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와 같이 '한 종 내에서의 단기간의 진화 과정'을 소진화(microevolution)이라고 하고, 침팬지와 인간의 공통 조상을 찾고 공통 조상종에서 새로운 후손 종들로의 진화 과정을 찾는 것과 같은 '한 종으로부터 다른 종으로의 진화 과정'을 대진화(macroevolution)이라고 부르는데, 소진화는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대단히 잘 설명되고 있지만, 대진화는 아직까지 정확한 이론이 존재하지 않고 그나마도 가장 중요한 근거인 중간 화석이 부족하기 때문에 완벽한 이론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보다 훨씬 심각한 대진화의 허점은, 바로 생명체의 모든 진화 과정의 첫 출발점인 '첫번째 생명체의 출현'이 어떤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인류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한다. (*인용하기에는 내용이 분산되어 있어 요약 정리함)



      4. 과학과 신앙은 모순 관계가 아니다


      과학과 신앙을 서로 모순되다, 서로 대립된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왜냐하면 천주교에서는 공식적으로 과학 이론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신앙적 설명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다중 우주론은 빅뱅의 시작을 설명하지 못했고, 진화론은 지구상 생명체의 시작을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앙은 설명할 수 있다. 시간이 더 지나면 과학은 설명할 수 있을까? 과학적 방법론은 인간의 영혼과 초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까? 


      //프란치스교 교황님 연설문 중

      오늘날 우주의 기원으로서 제안되고 있는 빅뱅 이론은 창조주 하느님의 개입과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개입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p 140)


      //신앙은 과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자연 안에서의 진화는 창조에 대한 관념과 갈등하지 않습니다. 진화는 진화하는 존재들의 창조를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p 147) 

      내 생각으로는, 진화에 대한 순수한 과학적 해석은 무신론을 선호하는 주장을 만들지 않는다. 과학은 하느님을 부정하거나 종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중력이 그렇지 않듯이, 진화는 하느님을 거스르는 주장이 아니다. 진화는 지구상에서 생명이 펼쳐지는 것을 설명해 준다.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은 '그분이 없으면 절대 진화가 일어나지 않는 분인 것이다. (p 150) 


      //진화는 물질을 설명할 뿐이다

      교회가 보기에 인간은 물질로서의 육신뿐만 아니라 비물질적인 실체인 영혼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바로 이 영혼을 지닌 존재이므로 우리는 인간이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하느님의 모상을 가진 존재로서 창조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 과학적 개념인 진화는 오직 물질로서의 육신에 관해서만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p 145)



      5. 틀에 갇힌 과학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신앙적 접근을 많은 과학자들이 인정하지 않는다. 당장에 우리집에 사는 과학자도 귀를 닫고 듣지 않는다. 신앙은 과학적 접근법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찌보면 진실 그 자체보다는 그들의 수학적 과학적 접근법을 믿는지도 모른다. 손으로 집어 먹어도 되는 어떤 음식을, 꼭 나이프와 포크가 있어야 먹을 수 있다고 고집하면서, 어떤 양식에 갇혀 있는 건지도 모른다. 


      확실(certainty)은 과학의 객관적인 지향점이지만, 확신(certitude)는 과학자들의 주관적인 현실적인 태도입니다. (p 158)


      신앙은 이 세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그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현대의 과학 시대에 있어서도 신앙은 여전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p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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