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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으로 홀로 설 수 있는, 마음 돌보는 동반 페이스북 트위터 
      평점
      kko1***
      2021-11-30 11:06:04
      조회수 75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공동체를 형성하고 생활하면서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싶을 만큼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성장하고 살아간다. 사람 인()을 설명할 때도 그렇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기대고 있는 모양이라고 말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서로 기대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 서로 마주하고 있으면 큰 문제가 없지만, 한 명이 빠진다면? 다른 한 명은 그냥 쓰러진다. 기울었던 힘만큼의 세기로 넘어진다. 많이 기댈수록 충격도 더 크다는 말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틀어지는 모습을 본다.

      그때도 마찬가지다. 많이 좋아하고 많이 의지했던 만큼 충격도 크다.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라며, 자신이 쏟아부었던 마음과 정성에 대한 가치를 따진다. 하지만 어쩌면 그 사람은 그만큼, 마음과 정성을 쏟아달라고 말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그렇게 했음에도, 보상받으려는 마음이 발동하게 된다. 기대고 있던 만큼.

       

      사람 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야 한다.

      서로가 기대고 있는 모습은 맞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서로, 홀로 서 있을 수 힘이 있어야 한다. 굳이 서로 기대지 않아도 혼자 서있을 수 있지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에 서로 기대는 거다. 그렇게 되면, 서로 기댈 필요가 없다고 판단될 때, 원래대로 혼자 서 있으면 된다. 그러면 서로 상처를 주거가 받을 일도 거의 없고, 혹여 있더라도 쉽게 치유될 수 있다.

       

      마음이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상처를 받더라도 빨리 털어내고 일어날 수 있으려면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홀로서기 연습을 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혼자는 외로움이지만, 의도한 혼자는 고독이다. 홀로서기 연습은 외로움을 견디는 연습이 아니라, 고독을 즐기는 연습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나를 온전히 바라보고, 일어나는 모든 일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연습이다.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 나한테 이런 일이라며 씩씩댈 게 아니라, “? 나한테 이런 일이?”라며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으로 홀로 설 수 있다.

       

      <마음 돌보는 동반>은 마음이 홀로 설 수 있는 연습을 하게 도와준다.

      홀로 서는 연습은, 실제 상황을 겪은 사람의 고민에서 출발한다. 나에게 일어나진 않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어쩌면 이미 겪어내고 있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더 큰 지지대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마음으로 홀로 서지 못하는 분들이 일어서는 힘을 얻기를 소망한다.

       

      1장 가정. 불화와 갈등으로 얼룩진 한 편의 드라마

       

      언제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이러한 대화가 두 사람을 실제로 연결해 줍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면서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대화가 아닙니다. 그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고, 내 주장의 근거를 대면서 내가 옳다고 여기는 쪽으로 그를 밀어붙이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여겨질 때에는, 그가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과 연결된 이들에게 복이 되는 결정을 내릴 거라 확신합니다. p26

       

      만일 아기에게 장애가 있다면, 하느님은 그 아기를 돌보는 데 필요한 힘도 그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p29

       

      옛날 수도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그 생각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만 책임이 있다.” 그러나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응할 방법을 동반자가 제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는 당사자에게 그러한 생각들을 평안하고 고요한 가운데 바라보게 하고, 모순되는 생각에 대해서는 서로 대화를 나누도록 조언을 해 주시면 됩니다. p30

       

      딸에게 아침마다 축복을 보내십시오.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높이 들어 올리십시오. 그런 다음 하느님의 축복과 당신의 소망이 딸에게로 흘러들어 간다고, ‘보호 망토가 딸을 감싸면서 딸이 자기 자신과 평화를 이룬다고 상상하십시오. 딸은 아직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딸이 언젠가는 자신과 자신의 참된 본질과 그리고 자신의 뿌리와 접촉하기를 갈망하면서 하느님의 축복을 날마다 딸에게 보내십시오. 그러면 딸은 다시 당신과 관계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딸이 다시 당신에게 연락하고 좋은 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p62-63

       

      2장 사회적 문제와 관계의 위기

       

      부부 사이에 갈등과 다툼이 격화되고 관계가 크게 벌어진다면, 이는 대부분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지닌 기대는 대체로 말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그런 관계의 위기에도 적용되는 한 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우리에게 상처 주는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상대방에 대해 지닌 독단적인 생각dogmata’이라는 것입니다. p84

       

      대개는 배우자에게 품은 생각이나 기대에 대해 결코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우자는 당신이 그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기대를 계속 펼쳐 나갑니다. 이렇듯 기대와 생각과 현실 사이에는 괴리가 있고, 그것은 흔히 오해를 일으키며, 대개는 씁쓸함과 체념으로도 이어집니다. p85

       

      우리는 가까운 이들과 함께 살면서 더 친밀해질수록 자신의 어두운 면과 더 솔직하게 맞서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한 면과 민감한 면과도 대결하게 됩니다. 배우자가 특정한 반응을 보이면 우리 안에 있는 상처받은 아이’, 다시 말해 간과된 아이, 버림받은 아이,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아이, 이해받지 못한 아이가 툭 튀어나옵니다. 그러고 나면 어떤 부분들은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함께 살아오면서 각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으니 서로 맞지 않다고 여깁니다. 그러고는 상대방에게서 받은 상처가 깊어서 더는 좋은 관계를 바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p86

       

      내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슬픔을 통과해 내 영혼 깊은 곳에 이르게 되면, 모든 사람과 하나가 되는 것, 나 자신과 하나가 되는 것,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 창조 세계와 하나가 되는 것이 어떠한지 이따금 체험할 수 있습니다. p105

       

      당신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피해자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피해자 역은 당신을 의기소침하게 하고, 당신에게서 모든 에너지를 빼앗으니까요. 당신은 당신의 분노를, 실망을 지나 긍정적인 명예심으로 바꾸면서 피해자 역과 결별합니다. 이제 당신은 주도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 사람에게 메이지 않습니다. 당신의 받침대는 더 견고합니다. 이 받침대가 당신을 지탱해 줍니다. p137

       

       

      3장 직장과 일에서 오는 중압감

       

      당신이 갈등을 도전으로 여길 때 그 갈등을 풀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갈등은 당신의 개인적 발전에 있어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당신은 앞으로도 갈등을 피하지 않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로써 당신은 회사에 복이 될 것입니다. p145

       

      4장 정신적 갈등과 분열

       

      십자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승리의 표지가 되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 실패로 보인 것은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실패를 다른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실패 없이는 새로운 시작도 없다.’라는 의미를 지닌 희망의 표지입니다.

      ...

      우리도 자신이 안고 있는 두려움, 우리가 빠져 있는 절망이라는 무덤에서 나와 일어서도록, 실패자인 우리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일어서도록 말입니다. p180-181

       

      우리는 자신의 에너지를 더 이상 아쉬워하는 것에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현재 상황 속으로 쏟아 넣어야 합니다. 또한 어떻게 해야 우리가 지금까지의 삶으로부터 최선의 것을 행할 수 있는지 바라봐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바람직한 삶을 살리라는 희망도 자기 안에서 싹트게 되고, 지금까지의 삶이 자신에게 복이 될 수 있으리라 믿게 될 것입니다. p200

       

      종교는 우리에게 내려놓을 것을, 죽음을 준비하는 기술을 제시합니다. 융은 우리가 영원한 삶을 믿는 것이 정신적 건강을 증진한다고 보았습니다. 죽음 안에서 우리의 가장 깊은 갈망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자신의 힘이나 건강 또는 과거의 영광을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p219

       

      중년의 위기는 우리가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살았던 태도를 버릴 수 있는 기회이자, 지금까지 너무 소홀히 다뤄졌던 것들을 우리 삶 속에 통합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위기는 점점 더 자신의 내면에 이를 수 있는 기회이자, 거기서 우리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신비,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만들어 주신 유일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이 유일한 모습과 더 많이 교류할수록 더 당당하고 더 진실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p220

       

      우리가 자신을 인지하지 않으면 하느님도 인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인지하지 않으면 멋진 휴가도 보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적 공허는 자기 안에 있는 것과 함께, 그 안에 있는 불쾌한 면도 함께 인지하라는 초대입니다. 자신을 진지하게 인지하는 용기를 낼 때에만 내적 공허가 바뀔 수 있습니다. p225

       

      우리는 외적인 일들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에서도 벗어나야 합니다. 공허함은 자신을 영혼의 근원으로, 하느님을 자신의 갈망을 채워 주시는 분으로 인지하는 곳으로 데려가고자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공허함과 교류한다면, 그 공허함은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p226

       

      우리는 평화를 위해 그리고 우리와 가까운 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기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러시아 정교회의 거룩한 수도승이자 아토스Athos산의 신비가인 스타레즈 실루안Starez Silua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이 혼돈에 빠져 멸망하지 않는 이유는 언제나 지구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기도하기 때문이다.” p232

       

       

      5장 질병, 노년, 죽음에 대처하려면

       

      죄책감으로는 병이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저 무력감만 들게 할 뿐입니다. 지난날을 들여다보며 병의 원인을 찾기보다 병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이 병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 병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려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p247

       

      많은 현인이 병을 삶의 학교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자 하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병은 우리에게 더 주의 깊게 살라고, 자시의 존재를 외부에 의해 규정하지 말라고, 점점 더 서두르지 말라고 가르쳐 줄 것입니다. 병은 우리에게 우리 삶을 선물로 감사하게 받아들이라고, 순간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라고 가르쳐 주고자 합니다. 시간은 유한하므로 우리는 그 시간을 한껏 누려야 하고 오롯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대화와 만남을 의식적으로 체험해야 합니다. p248

       

      우리는 슬픔의 고통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슬픔은 사람들과 이별하는 인간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이별 없이는 삶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이별은 고통스럽더라도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슬픔이 변화되리라고 믿어야 합니다. 고통에서 감사로, 홀로 있음에서 내적 동반의 체험으로, 우리를 붙잡아 두려는 슬픔에서 마음 깊은 곳으로 이끄는 슬픔으로, 우리에게 삶의 신비를 해명해 주고 우리의 마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열게 하고 우리를 영혼 깊은 곳으로 인도하는 슬픔으로 바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영혼 깊은 곳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으로,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는 사랑으로 체험할 것입니다.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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