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일이 아버지는 함경북도 성진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3ㆍ1만세 운동을 주도하여 일본 경찰은 형일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됩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경찰의 눈을 피해 북ㄷ간도로 도망하여 독립군에 투신하여 살아갑니다. 형일이네도 역시 고향에서 살지 못하고, 북간도 용정으로 이주해 갑니다. 용정은 독립운동에 투신한 사람들이 많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용정에는 독립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물론, 독립군의 비밀요원으로서 일하는 사람, 평범한 학생이지만 민족정신이 깨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어 하는 중학생들 등이 살아가는 민족정신이 충만한 곳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일본의 앞잡이로서 애국지사와 독립투사를 잡아들이는 조선인도 공존하는 곳입니다. 형일이가 그 곳에서 일어나는 항일 무장 투쟁의 소식과 자신의 아버지가 속해 있는 북로군정서 독립군의 이야기를 비밀리에 들으면서 민족정신과 나라의 현실에 대해서 점점 눈을 떠갑니다. 이 소설에는 1920년대의 항일 무장 투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그 당시 우리 민족이 처했던 고통과 어려움, 그 안에서 용솟음치는 독립에 대한 바람과 의지, 또 절박한 상황을 알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부 용정으로 이주한 형일이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낯선 손님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어머니 북간도 용정으로 안중근 의사의 경흥 수비대 공격 조선은행 용정지점 습격 용정에서 만난 아버지 홍범도 부대의 혜산진 습격 작은 영웅이 되어 용정에서 돌아온 철호 일에 쫓기는 아버지 영철의 편지 수포로 돌아간 계획 중학생이 되다! 2부 조선은 조선 사람의 조선이다 체포된 세 독립투사 삼둔자 전투 봉오동 전투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조선은 조선 사람의 조선이다 큰 임무를 맡고 3부 청산리 대첩 돌아온 고향 처음 맡은 공작 무사히 공작을 끝내다! 북로 군정서의 이동 청산리 대첩 Ⅰ 청산리 대첩 Ⅱ 청산리 대첩 Ⅲ 우수리 강 앞에서 돌아온 아버지